[글로벌 마켓] 변곡점 맞은 뉴욕증시, 美 1월 PCE 가격지수 결과 촉각
SBS Biz 최주연
입력2024.02.29 06:46
수정2024.02.29 07:16

■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최주연 외신캐스터
◇ 뉴욕증시
숨 가쁘게 올라온 뉴욕증시는, 이제 다시 변곡점에 놓여 있습니다.
오늘(29일) 저녁이면 나올 PCE 지수가 트리거가 될텐데요.
증시 상승 추세가 이어질지 혹은 꺾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오늘 3대 지수는 4분기 GDP 잠정치 결과가 PCE 발표에 대한 경계감을 키우자 일제히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 지수가 0.06%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0.17%, 0.55% 하락했습니다.
AI 모멘텀도 한동안 쉬어가는 모습입니다.
빅7 기업들이 대체로 힘을 내주지 못하고 있죠.
엔비디아도 고점에 대한 부담 속에 오늘도 1% 넘게 빠지며 하락세를 이어갔고 알파벳이 최근 AI 성능 의혹이 나오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1.91% 떨어졌습니다.
다만 애플은 오늘 생성형 AI 쪽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올해 말이면 생성형 AI와 관련해 혁신적인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만큼 이 모멘텀이 시장에 좋게 작용할지 주목해 봐야겠습니다.
테슬라는 다시 반등의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애플의 애플카 중단 소식은 오히려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오늘 3거래일 연속 상승에 나섰습니다.
이제 세간의 관심은 모두 오늘 나올 PCE 지표에 쏠려 있는데요.
밤사이 발표된 4분기 GDP 잠정치는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를 살짝 키웠습니다.
일단 이번 잠정치는 지난 속보치보다 0.1%p 하향 조정되긴 했지만 여전히 미국 경제는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기적으로 경제가 지속 가능한 최고 속도가 1.8%인 것을 고려했을 때 3.2%는 매우 높은 성장 속도이죠.
또 무엇보다도 GDP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것은 소비지출인데, 소비 지출이 지난 속보치보다 증가한 3.0%로 나왔습니다.
기록적인 고금리 상황에도 사람들의 소비 행태는 타격을 받고 있지 않은데, 강한 소비는 물가 상승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이죠.
아울러 4분기 PCE 물가 지수는 1.8%, 근원 PCE 물가 지수는 2.1%로 나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높게 산출됐습니다.
근원 PCE 지수가 지난 분기보다 높게 나온 것도 오늘 나올 1월 PCE 물가지수가 생각보다 더 높게 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줬습니다.
한편 S&P500은 어디까지 올라가는 걸까요.
이쯤에서 증시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되시는 분들 많을 것 같은데요.
일단 단기적으로는 오늘 PCE 지표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굉장히 커질 수 있으며, 현재 시장 분위기상 악재가 발생했을 때 지수가 10% 넘게 떨어지는 게 호재로 10% 오르는 것보다 훨씬 쉬울 것이라고 세븐스 리포트는 발표했습니다.
또 최근 국채 금리가 추세적으로 오르는 것을 봤을 때 내일 지표에 따라 이 추세가 증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만큼 당분간 시장 움직임에 대비할 필요는 있겠습니다.
물론 장기적으로는 S&P500이 6000선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하는 월가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AI 붐이 앞으로 더 거세질 것이라고 전망하기 때문인데요.
바클레이즈 주식 전략가는 연말 6050을 외쳤고 캐피털 이코노믹스도 AI 모멘텀으로 내년 말 S&P500이 65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점쳤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국채금리는 그래도 오늘 나온 지표를 잘 소화하며 하락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 0.04%p 떨어졌고, 2년물 국채금리 0.07%p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는 오펙플러스 감산 연장 소식에도 미국 원유 재고가 충분한 것으로 나타나자 소폭 하락했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78달러, 83달러에 거래됐습니다.
◇ 뉴욕증시
숨 가쁘게 올라온 뉴욕증시는, 이제 다시 변곡점에 놓여 있습니다.
오늘(29일) 저녁이면 나올 PCE 지수가 트리거가 될텐데요.
증시 상승 추세가 이어질지 혹은 꺾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오늘 3대 지수는 4분기 GDP 잠정치 결과가 PCE 발표에 대한 경계감을 키우자 일제히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 지수가 0.06%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0.17%, 0.55% 하락했습니다.
AI 모멘텀도 한동안 쉬어가는 모습입니다.
빅7 기업들이 대체로 힘을 내주지 못하고 있죠.
엔비디아도 고점에 대한 부담 속에 오늘도 1% 넘게 빠지며 하락세를 이어갔고 알파벳이 최근 AI 성능 의혹이 나오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1.91% 떨어졌습니다.
다만 애플은 오늘 생성형 AI 쪽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올해 말이면 생성형 AI와 관련해 혁신적인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만큼 이 모멘텀이 시장에 좋게 작용할지 주목해 봐야겠습니다.
테슬라는 다시 반등의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애플의 애플카 중단 소식은 오히려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오늘 3거래일 연속 상승에 나섰습니다.
이제 세간의 관심은 모두 오늘 나올 PCE 지표에 쏠려 있는데요.
밤사이 발표된 4분기 GDP 잠정치는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를 살짝 키웠습니다.
일단 이번 잠정치는 지난 속보치보다 0.1%p 하향 조정되긴 했지만 여전히 미국 경제는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기적으로 경제가 지속 가능한 최고 속도가 1.8%인 것을 고려했을 때 3.2%는 매우 높은 성장 속도이죠.
또 무엇보다도 GDP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것은 소비지출인데, 소비 지출이 지난 속보치보다 증가한 3.0%로 나왔습니다.
기록적인 고금리 상황에도 사람들의 소비 행태는 타격을 받고 있지 않은데, 강한 소비는 물가 상승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이죠.
아울러 4분기 PCE 물가 지수는 1.8%, 근원 PCE 물가 지수는 2.1%로 나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높게 산출됐습니다.
근원 PCE 지수가 지난 분기보다 높게 나온 것도 오늘 나올 1월 PCE 물가지수가 생각보다 더 높게 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줬습니다.
한편 S&P500은 어디까지 올라가는 걸까요.
이쯤에서 증시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되시는 분들 많을 것 같은데요.
일단 단기적으로는 오늘 PCE 지표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굉장히 커질 수 있으며, 현재 시장 분위기상 악재가 발생했을 때 지수가 10% 넘게 떨어지는 게 호재로 10% 오르는 것보다 훨씬 쉬울 것이라고 세븐스 리포트는 발표했습니다.
또 최근 국채 금리가 추세적으로 오르는 것을 봤을 때 내일 지표에 따라 이 추세가 증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만큼 당분간 시장 움직임에 대비할 필요는 있겠습니다.
물론 장기적으로는 S&P500이 6000선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하는 월가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AI 붐이 앞으로 더 거세질 것이라고 전망하기 때문인데요.
바클레이즈 주식 전략가는 연말 6050을 외쳤고 캐피털 이코노믹스도 AI 모멘텀으로 내년 말 S&P500이 65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점쳤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국채금리는 그래도 오늘 나온 지표를 잘 소화하며 하락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 0.04%p 떨어졌고, 2년물 국채금리 0.07%p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는 오펙플러스 감산 연장 소식에도 미국 원유 재고가 충분한 것으로 나타나자 소폭 하락했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78달러, 83달러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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