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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연은 총재 "올해 연말 금리 인하 시작 적절"

SBS Biz 조슬기
입력2024.02.29 06:04
수정2024.02.29 07:07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로이터=연합뉴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말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콜린스 총재는 현지시간 28일 미국 뉴햄프셔주 하노버 다트머스 대학에서 열린 행사 준비 발언에서 "올해 말 완화 정책을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본다"라며 이달 초 언급했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는 이날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하하는 체계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위험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유연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물가 안정과 고용 극대화를 촉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연준은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가파르게 올렸다가 지난 7월부터 5.25%~5.50%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준은 올해 3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했지만 실제 인하가 시작하기 전에 인플레이션 하락에 대한 확신이 더 커질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콜린스 총재는 또 최근 예상보다 높은 고용과 물가 상승 수치에 대해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리기 위한 연준의 경로가 계속 험난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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