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비트코인 폭풍 랠리 6만3천 달러 돌파…역대 최고점 가시권

SBS Biz 조슬기
입력2024.02.29 05:50
수정2024.02.29 07:18

[앵커] 

비트코인 가격이 파죽지세로 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2년래 최고치인 6만 달러선을 넘어 6만 3천 달러를 돌파하며 연일 급등하는 모습인데요. 

조슬기 기자, 현재 비트코인 가격대가 어떻습니까? 

[기자]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조금 전 오전 6시 기준 24시간 전보다 6% 가까이 오른 6만 35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앞서 비트코인은 어제(28일) 오후 11시쯤 5만 7천 달러대 초반 부근에서 2시간 만에 5만 9천 달러대까지 뛰어오르며 6만 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습니다. 

이어, 매수세가 더 몰리면서 6만 달러선을 뚫었고 이 기세를 이어가며 6만 3천 달러대로 뛰어올랐다 6만 4천 달러대를 찍고 차익 매물이 쏟아져 6만 달러선을 유지 중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급등하면서 역사점 고점인 2021년 11월 6만 9천 달러선도 가시권에 두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앵커]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 같다면서요? 

[기자] 

업계에서는 최근의 급등 원인을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찾고 있습니다. 

지난달 11일부터 거래를 시작한 비트코인 현물 ETF로 대규모 자금이 꾸준히 들어오면서 비트코인 현물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비트코인 채굴량이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 반감기가 오는 4월이나 5월 예상돼 큰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는 부분도 이유로 꼽힙니다. 

가상자산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6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가상자산 투자심리를 더욱 자극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역사점 고점에 근접할수록 저항에 부딪힐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조슬기다른기사
도지코인, 최근 일주일 150% 폭등…'밈코인 선봉'
비트코인 시세 요동…9만3천달러 찍고 8만9천달러 후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