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다 이어 비구이위안마저…홍콩법원 청산 심리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2.29 03:16
수정2024.02.29 06:17
[비구이위안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 부동산 위기를 촉발한 헝다에 이어, 경영난에 시달리던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도 청산 심리를 받게 됩니다. '부동산 공룡' 헝다에 이어 비구이위안도 청산 기로에 서며 중국 경제 위기가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비구이위안은 채권자인 에버크레디트 측이 홍콩 고등법원에 비구이위안에 대한 청산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첫 청산 심리 기일은 5월17일로 잡혔습니다.
에버크레디트 측은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인 비구이위안이 16억 홍콩달러(약2천727억원) 이상인 채무에 대해 지급 의무를 이행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때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중 하나였던 비구이위안은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역외 채무에 대한 디폴트에 빠지며 중국의 '부동산 위기론'을 부채질했습니다.
로이터는 이번 청원으로 중국 부동산 문제를 둘러싼 우려가 다시 커질 수 있고, 실제 청산이 이뤄지면 부동산 위기 심화는 물론 중국 경제 회복도 늦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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