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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괜찮을까?…中고추가루에서 발암물질 '수단색소', 대만 즉시 OUT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2.28 16:06
수정2024.02.28 17:27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만이 중국산 식품에서 유해 성분이 발견되면 즉시 금수 조치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시하기로했습니다. 
   
 28일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식약서·TFDA)는 전날 발암물질로 알려진 수단색소(蘇丹紅)가 포함된 중국산 고춧가루를 사용한 제품으로 인해 대만인 건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만 식약서는 또 수단색소가 포함된 중국산 고춧가루와 이를 사용해 제조한 제품 등 2만1천234㎏을 수거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중국산 조미료 810kg에서 발암물질 '에틸렌옥사이드'(EO), 또다른 중국산 고춧가루 9천85kg에서 농약 성분인 클로르메쿼트(Chlormequat), 중국산 말린 여주 600kg에서 인독사카브(Indoxacarb)와 다이페노코나졸(Difenoconazole) 등 4종류의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대만 식약서는 내달 1일부터 대만에 수출되는 모든 식품의 제조업체가 규정을 한 번이라도 위반하면 곧바로 수입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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