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탈퇴 강요·뇌물 공여 혐의' SPC 황재복, 다음 주 구속 심사
SBS Biz 류선우
입력2024.02.28 14:42
수정2024.02.29 09:26
오늘(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다음 달 4일 오전 10시 30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황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수사 필요성을 판단합니다.
황 대표는 지난 2019년 7월∼2022년 7월 SPC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조합 탈퇴를 종용하고 인사에서 불이익을 준 혐의를 받습니다.
사측에 친화적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식품노련 피비파트너즈 노동조합에는 조합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해당 노조위원장에게 사측 입장에 부합하는 인터뷰나 성명서 발표를 하게 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한 혐의도 받습니다.
황 대표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백모 전무와 공모해 검찰수사관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 청구 사실 및 내부 검토보고서 등 각종 수사 정보를 받고 그 대가로 620만원 상당의 향응과 금품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도 받습니다.
당시는 허영인 SPC 회장이 공정거래법 위반 및 배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때였는데, 검찰은 백 전무가 평소 친분이 있던 수사관 김모 씨를 통해 수사 정보를 빼돌려 황 대표에게 보고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어제 황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은 황 대표 신병을 확보해 노조 탈퇴 강요·수사 정보 거래 범행 과정에 허 회장 등 '윗선'의 개입이 있었는지를 규명하는 등 추가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부부월급 630만원 이하면 받는다…이르면 내달까지 지급
- 2.'이러다 유령 나올라'…불꺼진 새 아파트 수두룩
- 3."1인 월 소득 385만원 이하면 지원금 받는다"
- 4.차량 2부제' 18년만에 부활…8일 공공부터
- 5."엄마, 우리도 쟁여둬야 하는 거 아냐?"…마트 갔다가 깜짝
- 6.항공권 오늘 끊으세요…내일부터 3배 오른다
- 7.이틀 새 37% 폭락 삼천당제약…황제주냐 모래성이냐
- 8.윤석열, 구치소서 돈방석?…대통령 연봉 4.6배 받았다
- 9.시총 1위가 '반토막'…삼천당제약 논란 일파만파
- 10.10억 짜리 서울 집, 2억 만 내면 '바로 내집'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