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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24] '하늘 나는 자동차' 실물 그대로…반려견 사진으로 생체인식

SBS Biz 오정인
입력2024.02.28 11:20
수정2024.03.04 11:38

[앵커]

인공지능, AI는 통신뿐만 아니라 교통과 헬스케어 등 여러 영역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에선 AI가 활용된 여러 서비스들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국내 중소기업, 스타트업들도 잇따라 AI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오정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SKT 부스에선 실물 크기의 UAM에 직접 탑승해볼 수 있습니다.

가로 11미터, 세로 7미터 길이로 지난해 선보인 모형보다 규모가 더 커졌습니다.

UAM 앞 스크린을 통해 이륙부터 착륙까지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날개가 기울어지는가 하면, 하늘을 향해 높이 오르기도 합니다.

[이교혁 / SK텔레콤 매니저 :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UAM은 대중교통 수단 외에도 긴급의료와 같은 공공서비스, 관광 등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은 이번 행사에서 삼성 헬스를 기반으로 한 '갤럭시 링'을 선보였습니다.

연내 출시를 앞둔 갤럭시 링은 이용자의 데이터를 수집해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중소기업, 스타트업이 몰려있는 통합 한국관에서도 눈에 띄는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반려동물 몸 속에 칩을 넣지 않고도 코 무늬나 주름을 스캔하면 생체인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상품도 나왔습니다.

[신재원 / 펫나우 사업개발 매니저 : 카메라를 강아지와 고양이 얼굴에 대면 자동스캔이 가능한데요. 우선 AI가 얼굴 위치를 찾고오 코 위치를 찾습니다. 손 떨림 같은 것도 방지해주는 오토 포커싱(자동 초점 맞춤) 기능도 갖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주는 대화형 AI 로봇 '효돌'과 세계 최초 귀 제습기를 선보인 곳도 모두 통합한국관에서 나왔습니다.

국내 주요 기업들부터 중소, 스타트업까지 AI 를 활용하는 방식이 다양해지는 분위깁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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