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응급실 좀 찾아달라"…119센터 전화 불난다
SBS Biz 조슬기
입력2024.02.28 07:28
수정2024.02.28 08:14
[전공의 집단 이탈 일주일째인 26일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 응급실 앞에서 119 구급대가 위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공의 집단 이탈로 인한 의료공백으로 응급실 내원이 어려워지면서 119센터에 응급실을 찾아달라는 구급대 요청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청은 이달 16∼26일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일평균 병원 선정 건수가 66건으로, 지난해 2월 일평균 38건보다 73.7% 급증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구급상황관리센터는 구급대 요청 시 환자의 중증도를 판단해 '중증·응급환자'는 권역응급의료센터나 대형병원으로, '경증·비응급환자'는 지역 응급의료기관이나 인근 병의원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병원을 선정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공의 집단 이탈 후 응급실 의료인력 부족으로 환자 수용을 거부하는 병원이 늘면서 센터에 병원 선정을 요청하는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소방청 관계자는 "구급대원이 통상적인 상황보다는 병원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센터에 더 많이 요청하고, 센터에서도 상황이 상황인 만큼 더 적극적으로 병원을 찾아 연결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구급대원이 병원 선정이 아닌 응급환자 처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센터의 역할을 강화한 것이 이번에 제 몫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4인 가족이면 40만원"…주민등록만 있으면 돈 준다는 '여기'
- 2.이란 "적대국 제외한 모든 선박에 호르무즈 해협 개방"
- 3.[단독] 삼전 전영현 부회장, '파업 선언' 노조와 전격 회동
- 4.결혼식 당일 BTS 공연인데, 어쩌나…신혼부부·하객 '울화통'
- 5.수백억 연봉 대기업 회장님, 월 건강보험료 달랑?
- 6.금, 전쟁 나면 오른다더니 '날벼락'…"아! 그때 팔 걸"
- 7."100만원 찍을 때 돌 반지 팔걸"…국내 금값 곤두박질
- 8.200만원 부족했는데 3천만원 날렸다…'빚투'에 개미들 피눈물
- 9.새벽배송 약속지킨 쿠팡 대표…무료배송 인상은 '시끌'
- 10.빚더미 대한민국…국가총부채 6500조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