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나라지?…역대 최저 출생에 역대 최다 사망자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2.27 18:13
수정2024.02.28 06:18
[일본 어린이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일본이 역대 최저 출생에 역대 최다 사망자수를 기록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일본의 출생아 수가 지난해까지 8년 연속 감소하면서 또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출생아 수(속보치)가 전년보다 5.1% 감소한 75만 8천631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출생아 수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1899년 이후 최저입니다.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는 출생아 수가 76만 명 아래로 떨어지는 해를 2035년으로 내다봤는데 저출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예상보다 12년 앞당겨졌습니다. 일본의 연간 출생아 수는 제2차 베이비붐 시기인 1971∼1974년에 200만 명을 넘었으나,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지난해 사망자 수는 전년보다 8천470명 늘어난 159만 503명으로 사상 최다를 경신했습니다. 지난해 사망자 수는 출생아 수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 사망자 수에서 출생아 수를 뺀 인구 자연 감소 역시 83만 1천872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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