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1만4900원인데, 친구는 2천원?'…유튜브 디지털 망명 뭐길래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2.27 15:07
수정2024.02.27 21:05
유튜브가 프리미엄 멤버십 구독료를 낮추기 위해 해외 국가로 우회해 가입하는 '디지털 망명자' 단속 강화에 나섰습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는 유료 구독 서비스인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을 구매한 당시 사용자 위치를 등록한 국가에서 6개월 접속하지 않을 경우 멤버십을 정지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멤버십에 가입한 국가에서 5개월이 넘도록 접속하지 않으면 정지 예고 알림을 먼저 보내고 6개월이 지나면 정지하는 방식입니다. .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 구독료는 나라별로 차이를 두고 있습니다. 한국의 월 구독료는 1만4900원으로 작년 12월 43% 인상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인도(약 2000원), 나이지리아(약 1000원), 이집트(약 2850원), 아르헨티나(약 1387원) 등 구독료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멤버십 이용자 사이에선 IP 주소를 해외로 바꿔주는 VPN(가상 사설 통신망)을 이용한 우회 가입 방법이 공유되며 구독료 부담을 줄여왔습니다.
유튜브는 단속을 통해 구독 매출 감소를 막겠다는 의도입니다. 구글은 작년 4분기에만 유튜브 프리미엄 등 구독 서비스로 107억달러를 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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