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위원회…"故신격호 정신 잇는다"
SBS Biz 류선우
입력2024.02.27 14:19
수정2024.02.27 14:52
[사진=롯데장학재단 제공]
롯데장학재단은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위해 광복회와 어제(26일) 광복회관에서 제1차 장학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장학위원회는 김능진 충남대 교수(전 독립기념관 관장)와 이규중 광복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광복회 관계자와 롯데복지재단 이승훈 이사장으로 구성됐고 심사위원 대부분은 독립유공자 후손이 맡습니다.
장학위원회에 참석한 이종찬 광복회 회장은 윤봉길 의사의 순국선열 정신 언급과 함께 지난 1930년대 김구를 중심으로 조직된 한인 애국단 조직의 희생정신 계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롯데 재단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 사업의 뜻을 독려했습니다.
롯데장학재단은 고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이 1942년 일본으로 건너가 외국인 노동자라는 악조건 속에서 업적을 일궈 나간 점을 독립유공자 정신에 빗댔습니다.
앞서 롯데장학재단은 지난해 12월에는 독립운동가 후손 장학금 지원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누적 지원액은 14억원에 달합니다.
MOU 체결 당시 장혜선 재단 이사장은 "독립운동가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기억하고 그 후손들이 미래에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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