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24] 모바일·통신 AI 시대 열렸다…윤리적 문제 해결은 '과제'
SBS Biz 오정인
입력2024.02.27 11:20
수정2024.03.04 11:38
[앵커]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개막 첫날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 산업의 주요 인물들이 연사로 나서기도 했는데요.
풀어야 할 과제로는 '윤리적 문제'가 꼽히면서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오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MWC 2024 첫날 '알파고의 아버지'로 알려진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가 기조연설자로 나섰습니다.
AI의 활용 범위는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기존과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데미스 하사비스 / 구글 딥마인드 CEO : "5년 이상 시간이 지나면 전화기가 정말 완벽한 폼팩터(외형 제품)가 될 수 있습니까? 어쩌면 안경이나 다른 것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2년, 3년 안에 AI가 만든 약이 나올 것"이라며 최근 일라이릴리와 노바티스 등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과의 계약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이처럼 AI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윤리적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힙니다.
딥페이크 악용과 같은 문제를 막을 뚜렷한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딥페이크는 가짜로 만든 영상물이나 사진을 의미합니다.
문제는 이를 의도적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입니다.
[데미스 하사비스 / 구글 딥마인드 CEO : 나쁜 행위자가 개인에서 국가에 이르기까지 이 문제를 활용할 수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사회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서도 AI 윤리 문제에 대한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이날 장관세션에 참여한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AI 윤리 문제에 대한 논의를 추구하고 정책과제 도출하기 위한 AI 윤리 정책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며 "안전성과 보안 확보를 위해 규제가 필요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SBS Biz 오정인입니다.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개막 첫날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 산업의 주요 인물들이 연사로 나서기도 했는데요.
풀어야 할 과제로는 '윤리적 문제'가 꼽히면서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오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MWC 2024 첫날 '알파고의 아버지'로 알려진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가 기조연설자로 나섰습니다.
AI의 활용 범위는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기존과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데미스 하사비스 / 구글 딥마인드 CEO : "5년 이상 시간이 지나면 전화기가 정말 완벽한 폼팩터(외형 제품)가 될 수 있습니까? 어쩌면 안경이나 다른 것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2년, 3년 안에 AI가 만든 약이 나올 것"이라며 최근 일라이릴리와 노바티스 등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과의 계약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이처럼 AI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윤리적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힙니다.
딥페이크 악용과 같은 문제를 막을 뚜렷한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딥페이크는 가짜로 만든 영상물이나 사진을 의미합니다.
문제는 이를 의도적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입니다.
[데미스 하사비스 / 구글 딥마인드 CEO : 나쁜 행위자가 개인에서 국가에 이르기까지 이 문제를 활용할 수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사회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서도 AI 윤리 문제에 대한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이날 장관세션에 참여한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AI 윤리 문제에 대한 논의를 추구하고 정책과제 도출하기 위한 AI 윤리 정책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며 "안전성과 보안 확보를 위해 규제가 필요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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