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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대기업 갑니다?'…월급 격차 305만원

SBS Biz 정윤형
입력2024.02.27 11:02
수정2024.02.28 06:16


지난 2022년 우리나라 근로자 한 달 평균소득은 35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대기업 근로자의 절반에도 못 미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임금근로일자리에서 일한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353만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습니다.

전체 임금근로자 소득의 중간값인 중위소득은 267만원으로 전년 대비 6.9%(17만원) 증가했습니다. 

소득구간별로 보면 150~250만원 미만이 24.1%로 가장 많고, 250~350만원 미만(18.8%), 85만원 미만(12.9%) 순이었습니다.

기업 규모별 평균소득은 대기업이 전년대비 4.9%(27만원) 증가한 591만원, 중소기업이 7.2%(19만원) 증가한 286만원이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득 격차는 305만원으로 두 배 넘게 벌어졌습니다.

종사자규모별 평균소득은 종사자 수 300명 이상(473만원) 기업체 근로자가 가장 높고, 50명 미만(261만원)이 가장 낮았습니다.

산업별 평균소득은 금융·보험업(757만원), 전기·가스·증기·공기조절공급업(680만원)이 높고, 숙박·음식업(172만원), 협회·단체·기타개인서비스업(223만원)이 낮았습니다.

성별 평균소득은 남자가 전년대비 6.5%(25만원) 증가한 414만원, 여자가 5.7%(15만원) 늘어난 271만원으로 남자 근로자의 평균소득이 여자의 1.5배였습니다. 

연령대별 평균소득은 40대 근로자가 438만원으로 가장 높고, 50대(415만원), 30대(379만원), 20대(255만원), 60세이상(243만원)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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