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300만원 터치…진짜 1억원 가나
SBS Biz 정아임
입력2024.02.27 10:54
수정2024.02.27 16:23
비트코인이 현지시간 26일 급등하며 2년 3개월 만에 5만5천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이날 오후 8시 50분(서부 오후 5시 50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6.42% 급등한 5만5천508달러(7천387만원)에 거래됐습니다.
비트코인이 5만5천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1년 11월 이후 처음입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5만2천달러를 터치한 이후 10일 넘게 5만1천달러선에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며 박스권에서 움직였습니다.
그러나 이날 장중 5만1천200달러대에서 2시간 만에 5만3천600달러대까지 5% 가까이 급등했고, 3시간 뒤에는 1시간 만에 5만3천500달러대에서 5만4천900달러대까지 치솟았습니다.
그리고 5시간가량 5만4천달러대에서 거래되다 5만5천달러를 순식간에 돌파하며 이제는 5만6천달러선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도 2.89% 오른 3천228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상승은 현물 ETF를 통한 지속적인 투자자 수요가 비트코인 가격을 기록적인 수준으로 다시 끌어올릴 것이라는 낙관론이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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