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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 끼면 혈압이 체크됩니다"…갤럭시 '링' 출시는 언제?

SBS Biz 신채연
입력2024.02.27 09:08
수정2024.02.28 06:18

[삼성전자 '갤럭시 링' 실물 첫 공개 (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의 혼 팍 디지털 헬스팀장(상무)은 현지시간 26일 '갤럭시 링'이 "하반기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팍 상무는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4'를 통해 갤럭시 링 실물이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R&D(연구개발)가 마무리 단계에 있기 때문에 굉장히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또 팍 상무는 "(갤럭시 링은) 착용감이 편하면서 스타일리시해 오래 착용할 수 있어 장시간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갤럭시 링을 선보이는 것"이라며 "편하면서도 오래가는 배터리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단순하고 간소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사장)도 MWC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나 "충전하면 5일에서 최장 9일까지 재충전할 필요가 없다"며 배터리 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수면 측정 기능과 관련해 팍 상무는 "자는 동안에도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지속적으로 추적하고자 4가지 측정 지표를 만들었다"며 "자는 동안 심박, 호흡, 움직임,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기반으로 '바이탈리티(활력) 스코어'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갤럭시 링에 수면 트래킹뿐 아니라 여성 건강, 심장 건강 모니터링 기능도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갤럭시 링에는 스마트 워치처럼 혈류 측정과 심전도 기능이 있는 센서가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심박수와 혈압 등을 상시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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