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이 아예 없어요'…이런 초등학교 전국에 무려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2.27 08:41
수정2024.02.27 09:27
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올해 1학년 입학생이 없는 초등학교가 12개 시도 15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달 20일 기준 3월 신학기에 취학 예정인 아동이 없는 학교가 전국에서 157곳에 달했습니다. 이는 전년도 취학의무 유예자와 조기입학 신청자·외국인 학생 등을 모두 포함한 수치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다음 달 신학기에 취학 예정인 아동이 단 한 명도 없는 초등학교는 전북이 34곳(휴교 2개교 포함)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는 경북 27개교, 강원 25개교, 전남 20개교, 충남 14개교, 경남 12개교, 충북 8개교 순이었습니다.
이어 인천이 5곳, 경기·제주가 각 4곳, 대구와 부산은 각 3곳과 1곳이었습니다.
취학 아동이 없는 초등학교가 단 한 곳도 없는 시도는 서울·광주·대전·울산·세종 등 모두 시 단위 지역이었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1학년 예비소집 인원은 모두 36만 9,441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40만 명이 무너졌습니다.
지난해(4월 1일 기준)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는 40만 1,752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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