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AI '성큼'…식약처-FDA 머리 맞댄다
SBS Biz 이광호
입력2024.02.26 17:46
수정2024.02.26 21:14
[앵커]
이런 혼란의 와중에도 새로운 의료기술 개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AI 진단 기술이 의료계에 빠르게 침투하면서 2년 안에 글로벌 10조 원 시장을 형성할 걸로 보입니다.
이에 우리와 미국 식품의약 당국이 관련 분야에서 처음으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에 이광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폐암 진단을 받기 3년 전 엑스레이 사진에서 인공지능이 초기 암을 발견해 냅니다.
폐암과 유방암을 판독하는 국내 이 기술은 45개국에 진출한 데 이어 최근 미국에서 3D 유방 촬영 영상 판독 소프트웨어로 허가를 받았습니다.
[박선영 / 루닛 사업전략실장 : 3D 검진 환경이 발달한 시장에서 저희 제품이 적용되면서 추가 (검사에 따른) 의료비용의 감소, 유방암 환자의 조기 진단을 통해 결국 환자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성전자는 찍어둔 사진이 아니라 초음파 기기에서 실시간으로 의심 부위를 찾아 주는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황인철 / 삼성전자 부사장 : 엑스레이에서 갈비뼈 뒤에 숨은 종양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기기들은 비주얼 AI와 생성형 AI를 활용합니다.]
현재 국내에선 220건여의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가 허가를 마쳤고 이미 허가된 불면증을 비롯해 디지털 치료기기 60여 종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우리보다 한 발 앞선 미국은 관련해 1천여 건의 허가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문제는 개인정보가 많이 포함된 의료 관련 데이터를 어떻게 인공지능 산업에 활용하느냐입니다.
[오유경 / 식약처장 : AI기술이 이제 의료제품 분야로 몰려오고 있습니다. 새로운 규제의 틀을 만들며 유연하게 적용하기 위해선 세계적으로 규제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식약처와 FDA가 AI 분야에서 처음 공동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29일까지 나흘간 개최됩니다.
SBS Biz 이광호입니다.
이런 혼란의 와중에도 새로운 의료기술 개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AI 진단 기술이 의료계에 빠르게 침투하면서 2년 안에 글로벌 10조 원 시장을 형성할 걸로 보입니다.
이에 우리와 미국 식품의약 당국이 관련 분야에서 처음으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에 이광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폐암 진단을 받기 3년 전 엑스레이 사진에서 인공지능이 초기 암을 발견해 냅니다.
폐암과 유방암을 판독하는 국내 이 기술은 45개국에 진출한 데 이어 최근 미국에서 3D 유방 촬영 영상 판독 소프트웨어로 허가를 받았습니다.
[박선영 / 루닛 사업전략실장 : 3D 검진 환경이 발달한 시장에서 저희 제품이 적용되면서 추가 (검사에 따른) 의료비용의 감소, 유방암 환자의 조기 진단을 통해 결국 환자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성전자는 찍어둔 사진이 아니라 초음파 기기에서 실시간으로 의심 부위를 찾아 주는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황인철 / 삼성전자 부사장 : 엑스레이에서 갈비뼈 뒤에 숨은 종양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기기들은 비주얼 AI와 생성형 AI를 활용합니다.]
현재 국내에선 220건여의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가 허가를 마쳤고 이미 허가된 불면증을 비롯해 디지털 치료기기 60여 종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우리보다 한 발 앞선 미국은 관련해 1천여 건의 허가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문제는 개인정보가 많이 포함된 의료 관련 데이터를 어떻게 인공지능 산업에 활용하느냐입니다.
[오유경 / 식약처장 : AI기술이 이제 의료제품 분야로 몰려오고 있습니다. 새로운 규제의 틀을 만들며 유연하게 적용하기 위해선 세계적으로 규제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식약처와 FDA가 AI 분야에서 처음 공동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29일까지 나흘간 개최됩니다.
SBS Biz 이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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