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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포트] 1만 전공의에 '최후통첩'…간호사 재량 확대

SBS Biz 김기송
입력2024.02.26 17:46
수정2024.02.26 19:16

의대 정원 확대에 맞서 사직서를 낸 전공의들이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체 전공의의 80.5%에 달하고 이 가운데 병원을 실제 떠난 의사도 9천 명이 넘습니다. 

정부는 이들에게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29일까지 돌아온다면 아무런 책임을 묻지 않겠지만 안 돌아오면 법적절차는 물론 의사면허를 최소 3개월 정지시키겠다고 밝힌 겁니다.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일주일을 넘기면서 의료 현장의 혼란과 병원에 남아있는 의료진들의 피로도가 이번주 고비를 맞을 걸로 보입니다. 

이에 긴급처방으로 내일(27일)부터 '진료지원(PA) 간호사 시범사업'이 시행됩니다. 

수술실에 들어가거나 임상전담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의사 업무 일부를 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보장해 주는 겁니다. 

당장의 극약처방은 되겠지만 의사들의 빈자리를 얼마나, 또 언제까지 대체할 수 있을진 미지수입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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