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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경 전 금감원 국장, 취업심사 부결로 대부협회장 불발

SBS Biz 오서영
입력2024.02.26 16:55
수정2024.02.26 17:01

[김태경 금융감독원 전 국장. (사진=대부금융협회)]

차기 한국대부금융협회장으로 내정됐던 김태경 전 금융감독원 국장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회장 선임이 무산됐습니다.



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취엄심사 부결 사실을 인지한 이후 오늘(26일) 오전 대부금융협회는 긴급 이사회를 개최해 새 회장 후보 선임 일정을 논의했습니다.

다음 달 말 임승보 현 대부금융협회장 임기 만료와 전체 회원사 총회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회장추천위원회는 이르면 이번 주 내 재소집될 전망이 나옵니다.

앞서 김태경 전 국장은 지난달 11일 열린 회장추천위원회에서 차기 대부금융협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김 전 국장은 임승보 현 회장과 부회장 2명, 상근이사 1명, 이사 5명 등 9명의 회추위원 투표에서 만장일치를 받아 단독 후보가 됐습니다.

금감원 4급(선임) 이상 퇴직자들은 퇴직일로부터 원칙적으로 3년간 금융회사에 재취업할 수 없습니다. 다만 퇴직 전 5년간 담당업무와 취업하려는 기관에서 맡는 업무 간 관련성이 없는 등 사유를 인정받으면 취업을 할 수 있습니다.



김 전 국장은 1963년생으로 한국은행 입사 후 금감원으로 자리를 옮겨 여전감독국장, 저축은행감독국장, 상호금융협력관 등을 지냈습니다. 

대부협회는 김 전 국장이 맡았던 업무가 협회와 관련이 없다고 판단했으나,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관련성이 없다고 보긴 힘들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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