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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도시 인구 전라권만 감소…인구 50%는 수도권, 경상권 24.5%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2.26 15:59
수정2024.02.26 17:26

통계청이 도시화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도시화 현황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21년까지 도시 면적은 모든 권역에서 증가했습니다. 도시 인구는 수도권과 충청권, 경상권, 강원권, 제주권에서 증가했으나 전라권에서는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의 '통계적 지역분류체계로 본 도시화 현황'에 따르면  도시인구 중 50% 이상은 수도권에 몰려있었고, 다음으로는 경상권(24.5%), 충청권(10.0%), 전라권(8.4%) 순이었습니다. 

도시화율과 노령화지수는 모든 권역에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영역별 21개 지표 분석 결과 도시 지역에서는 조혼인율,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 가입률, 인구 천 명당 의료기관 종사자 의사 수, 교원 1인당 학생 수, 인구 천 명당 사설학원 수 등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준도시 지역은 순이동인구, 유아 천 명당 보육시설 수, 조이혼율 등이 높았습니다. 인구 밀도가 낮은 농촌 지역은 합계출산율, 고령인구 비율, 1인 가구 비율, 독거노인 가구 비율, 인구 십만 명당 자살률 등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지역분류체계 작성은 인구 격자 표시 및 군집화(유형), 군집화 유형 분류, 통계적 지용 분류 등 단계로 진행됐습니다. 먼저 1㎢ 면적에 1천500명 이상의 거주자가 있는 곳에 인구 격자를 표시하고, 지리적 인접성을 고려해 인구 격자 면적을 묶는 방식으로 군집화했습니다. 
 
이후 격자 인구 및 군집화 인구 규모에 따라 군집화 유형을 3가지로 분류합니다. 격자 내 인구 1천500명 이상·군집화 인구 5만명 이상은 도심, 격자 내 인구 300명 이상·군집화 인구 5천명 이상은 도심 클러스터, 나머지 지역은 농촌입니다. 군집화 유형은 행정구역을 기반으로 다시 재분류됩니다.
 
행정구역 인구의 50% 이상이 1개 이상의 도심에 거주하면 도시, 행정구역 인구의 50% 미만이 도심에 거주하면 준도시, 행정구역 인구의 50% 이상이 농촌에 거주하면 농촌으로 분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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