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치루제약에 'ALT-L2' 기술료 청구
SBS Biz 김기송
입력2024.02.26 10:06
수정2024.02.26 11:38
앞서 알테오젠은 2016년 ALT-L2의 캐나다 임상 1상을 자체적으로 마쳤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의 경쟁이 심화돼 자체 개발을 중단했습니다.
이후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치루제약이 2017년 기술이전을 해갔습니다. 치루는 중국에서 2022년 말 임상 3상을 마쳤고 현재 임상종료보고서(CSR)를 완성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마일스톤 청구는 계약에 따라 정해진 일정 조건을 충족한 것"이라며 "품목허가 과정 및 시판을 위한 진행이 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치루제약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중국 내 허가를 추진 중인데, 연내 품목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중국 내에서 자체적인 생산 및 마케팅 역량을 갖춘 파트너인 치루제약이 ALT-L2의 임상 개발 진척에 따라 인보이스를 발행하라 통보했다"며 "중국의 시장상황과 파트너사가 갖춘 역량을 고려할 때 지속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는 파이프라인이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알테오젠은 지난 22일 MSD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피하 제형 개발·상업화를 진행하도록 ALT-B4을 공급한다고 전했습니다.
알테오젠은 약 267억원의 계약금을 추가로 받으며, MSD의 제품 허가·판매 시 추가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과 순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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