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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햇반' 해외서 날았다…지난해 매출 8500억원 '최대'

SBS Biz 정아임
입력2024.02.26 08:57
수정2024.02.26 10:23

CJ제일제당은 오늘(26일) 지난해 국내와 해외를 포함한 전체매출이 전년보다 4.3% 증가한 8천503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매출은 전년보다 1.4% 성장했으며, 해외 매출은 전년에 비해 21% 늘었습니다. 4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보다 9%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시장 점유율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닐슨코리아 기준 햇반의 지난해 국내 오프라인 시장 점유율은 68%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1.8%p 늘어난 것으로, 최근 3년 사이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대표 제품인 '햇반 백미' 역시 시장 점유율 66.4%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4%p 상승하며 시장 지위를 계속 높여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CJ제일제당 자사몰인 CJ더마켓의 햇반 매출도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CJ더마켓의 햇반 매출은 약 238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늘었습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CJ더마켓을 포함한 온라인 경로의 햇반 매출은 지난해 4분기에만 전년비 17% 증가했습니다.

햇반의 글로벌 성장도 괄목할 만합니다. 특히 미국 코스트코 등 메인 스트림 경로에서 백미밥 매출이 전년보다 25% 증가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웰니스 카테고리 대형화 등을 통한 ‘햇반의 집밥화’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맛품질로 끊임없이 진화하며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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