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뉴욕 연은 총재, 연말 금리인하 예상…29일 PCE 지표 주목

SBS Biz 조슬기
입력2024.02.26 05:45
수정2024.02.26 07:56

[앵커]

미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이 계속 뒤로 밀리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를 넘길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이미 한차례 늦춰진 6~7월보다 더 늦은 연말쯤에야 인하가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는데요.

조슬기 기자,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이 더 늦춰졌네요?

[기자]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올해 말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월리엄스 총재는 지난 23일 현지시간,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어느 시점에서 제약적 통화 정책을 철회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시점이 올해 말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윌리엄스 총재는 또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를 향해 가고 있다는 일관된 신호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연준이 주목하는 물가지표가 이번주 예정되어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미 연준이 비중 있게 고려하는 물가지표 중 하나인 1월 개인소비지출, PCE 지표가 오는 29일 나옵니다.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뺀 '근원 PCE' 물가지수가 어떻게 나올지 관건인데요.

월가에서는 1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달보다 0.4%, 1년 전보다 2.8%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상치보다 높게 나올 경우 금리인하 시기가 더 늦춰지는 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조슬기다른기사
'미국 장은 쉬지 않는다'…추석 연휴에도 바쁜 '서학개미'
대선판 흔드는 스위프트…해리스 지지 '좋아요' 1천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