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30년까지 연 50만톤 수소 생산 목표…“청정에너지 체제로 전환”
SBS Biz 정윤형
입력2024.02.24 13:47
수정2024.02.24 13:48
베트남이 청정에너지 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수소에너지 생산과 사용을 대폭 늘립니다.
24일 로이터통신과 베트남뉴스통신(VNA)에 따르면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지난 22일 국가 수소에너지 개발 전략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연간 10만∼50만톤(t)의 수소 생산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2050년까지는 수소 생산량을 연간 1천만∼2천만t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베트남 정부는 수소에너지가 에너지 안보와 기후변화 대응, 녹색 성장, '넷제로'(탄소 중립·온실가스 순 배출량 0)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베트남은 2030년까지 운송과 철강·시멘트 생산 등 여러 분야에서 천연가스와 석탄을 부분적으로 수소로 대체한다는 계획입니다.
2050년에는 수소가 국가 전력 생산량의 10%를 차지하도록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수소에너지는 여전히 개발 초기 단계이며 생산 비용이 많이 들지만, 탈탄소 경제를 위한 핵심 기술 중 중 하나로 꼽힙니다.
발전량 대부분을 수력·화력 발전에 의존하는 베트남은 최근 전력난을 겪어왔습니다.
지난해 여름에도 폭염과 가뭄이 지속된 가운데 전력 공급 부족으로 일부 지역에서 전기가 끊겨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수소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기술 개발과 고급 인력 양성을 위한 국가적인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수소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국내외 공공·민간 자본도 적극적으로 유치할 방침입니다.
베트남 정부는 2050년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모든 차량의 친환경차 전환을 추진하는 등 탄소 감축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와 기업들도 베트남의 청정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달성 사업과 관련해 협력을 확대해왔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국민 아빠車 쏘렌토 긴장하겠네…테슬라 6인승 나왔다
- 2.대만이 발표한 충격 보고서…한국보다 '최악'
- 3.자녀 4천만원 차 때문에 부모 기초연금 끊긴다?
- 4.삼천당, 오늘 입 연다…최대주주 대표, 2천 500억 매각 철회
- 5.5월1일 '빨간날' 쉰다…5인 미만 회사는?
- 6.러닝족 한숨…나이키, 인기 운동화 5% 가격 인상
- 7.나프타 공급난에 규제 푼다…종량제 봉투 검수 하루로 단축
- 8.기초연금 몰라서 못 받는다?…"신청 너무 어려워서"
- 9.결국 호르무즈 톨비 낸다?…대상 국가는 어디? [글로벌 뉴스픽]
- 10.호르무즈 대신에…중동 산유국, 우회 송유관 확장·신설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