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위기 '심각' 단계로…"간호사에 불법 진료"
SBS Biz 이광호
입력2024.02.23 17:47
수정2024.02.23 18:25
[앵커]
정부가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의료 상황을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올렸습니다.
병원을 떠나는 의사들이 계속 늘면서 간호사들은 불법 진료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이광호 기자, 위기 단계를 격상한 정부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야간과 공휴일 등 제한이 있었던 초진 비대면진료가 대폭 확대됩니다.
대학병원에서 받지 못하는 외래 환자들이 지역의 병원과 동네 의원들로 유입됐을 때 외래 진료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한 대책이라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의대 증원 절차도 본격화되는데, 다음 달 4일까지 대학별로 신청을 받기로 했습니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전공의들을 향해 "필요하다면 정부가 수립한 필수의료 지원 정책과 추진계획을 상세히 설명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며 "전공의들이 요구했던 7대 요구 조건의 상당 부분은 정부와 뜻을 같이하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어제(22일) 기준 전공의들 78.5%가 사직서를 제출했고, 69.4%는 실제로 현장을 이탈했습니다.
[앵커]
현장에선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죠?
[기자]
전공의들을 넘어 전임의들 사이에서도 이탈 움직임이 나온다는 소식도 들리는 가운데, 간호사들도 목소리를 냈습니다.
대한간호협회는 현장 간호사의 상황을 신고받은 결과, 약 사흘간 15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대리 처방과 대리 기록, 치료 처치와 검사, 수술 봉합까지 간호사들이 맡고 있다는 신고가 잇따랐다고 전했습니다.
간호협회는 "의료 현장에서 법의 모호성을 이용한 불법진료행위가 간호사를 보호할 법 제정을 통해 근절돼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이광호입니다.
정부가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의료 상황을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올렸습니다.
병원을 떠나는 의사들이 계속 늘면서 간호사들은 불법 진료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이광호 기자, 위기 단계를 격상한 정부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야간과 공휴일 등 제한이 있었던 초진 비대면진료가 대폭 확대됩니다.
대학병원에서 받지 못하는 외래 환자들이 지역의 병원과 동네 의원들로 유입됐을 때 외래 진료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한 대책이라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의대 증원 절차도 본격화되는데, 다음 달 4일까지 대학별로 신청을 받기로 했습니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전공의들을 향해 "필요하다면 정부가 수립한 필수의료 지원 정책과 추진계획을 상세히 설명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며 "전공의들이 요구했던 7대 요구 조건의 상당 부분은 정부와 뜻을 같이하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어제(22일) 기준 전공의들 78.5%가 사직서를 제출했고, 69.4%는 실제로 현장을 이탈했습니다.
[앵커]
현장에선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죠?
[기자]
전공의들을 넘어 전임의들 사이에서도 이탈 움직임이 나온다는 소식도 들리는 가운데, 간호사들도 목소리를 냈습니다.
대한간호협회는 현장 간호사의 상황을 신고받은 결과, 약 사흘간 15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대리 처방과 대리 기록, 치료 처치와 검사, 수술 봉합까지 간호사들이 맡고 있다는 신고가 잇따랐다고 전했습니다.
간호협회는 "의료 현장에서 법의 모호성을 이용한 불법진료행위가 간호사를 보호할 법 제정을 통해 근절돼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이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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