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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매출 33%·영업이익 76%↑…역대 최대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2.23 17:31
수정2024.02.23 17:31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 부문 수출 호조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9조3천697억원, 영업이익 7천49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76% 늘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3조4천424억원, 2천895억원으로 2022년 4분기에 비해 각각 약 33%, 80% 증가했습니다.

사업별로 보면 방산 부문은 수출이 실적을 이끌며 매출 4조1천338억원, 영업이익 5천727억원으로 2022년 대비 각각 102%, 172% 늘었습니다. K9 자주포와 고성능유도미사일 체계인 천무 등 지상 무기체계뿐 아니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표준의 추진장약 개발에 성공해 모듈화 장약을 영국 BAE시스템즈에 공급하면서 수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습니다.



항공우주 부문은 지속적인 여행 수요 회복으로 민수 항공기 운항이 증가하면서 엔진 유지보수 및 신규 부품 공급이 증가해 매출은 1조6천105억원으로 소폭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4억원 수준에 그쳤습니다.

자회사인 한화비전은 지난해 매출 1조538억원, 영업이익 1천371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주주가치 제고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1천800원의 현금배당을 다음달 정기주주총회 승인 후 실시할 계획입니다. 1주당 배당금은 2022년 배당금보다 80% 늘어난 금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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