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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싸! 엔비디아'…돈나무 언니의 탄식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2.23 14:55
수정2024.02.23 17:36

[엔비디아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으며 향후 전망도 긍정론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돈 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그동안 엔비디아 주가가 고평가 상태라고 보고 투자 포트폴리오에 넣지 않았던 만큼 엔비디아 상승으로 이득을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이후 최소 17개 증권사가 엔비디아의 주가 목표를 상향했습니다. 이 가운데 로젠블랫증권은 기존 목표가 1천100달러를 1천400달러로 상향, 시가총액이 3조5천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견해를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미 기술주 투자자 우드 CEO가 설립한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는 엔비디아에 투자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는 아크인베스트의 '아크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8% 가까이 하락한 상태라면서, 해당 ETF가 지난해 초 이후 엔비디아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드 CEO는 엔비디아에 대해 고평가 상태라고 봐왔으며, 대신 소프트웨어업체 유아이패스·트윌리오 등을 주목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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