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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식품도 이제 알리에서?…동원F&B 1분기 내 입점 추진

SBS Biz 류선우
입력2024.02.23 11:52
수정2024.02.23 15:21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전자상거래업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국내 식품사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1분기 내 알리익스프레스의 'K베뉴' 입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베뉴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지난해 10월 선보인 한국산 상품 판매 채널로, K베뉴 상품은 우리나라에서 무료로 배송되며 배송 기간은 통상 사흘 이내입니다.

동원F&B는 판매 품목으로 대표 캔 제품인 동원참치 등 가공식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밖에도 대상과 삼양식품, 풀무원 등도 각각 알리 입점 여부와 세부 판매 품목을 두고 내부 검토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알리익스프레스에는 LG생활건강, 한국피앤지 등이 입점해 생활용품과 음료류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달 K베뉴의 한국 판매자를 공개 모집하며 품목 확대에 적극 나선 상황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모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은 서울 근무를 조건으로 신선식품 카테고리 전문가 채용을 진행하는 등 알리익스프레스가 신선식품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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