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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원에 호텔식 조식 먹어요…아파트 주민들 환호 어디?

SBS Biz 신다미
입력2024.02.23 11:43
수정2024.02.24 11:49

[브라이튼 여의도 조·중식 서비스. (사진=신영)]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새 아파트에서 호텔급 조·중식 서비스를 펼치고 나서 주목됩니다.

시행사 신영은 최근 조·중식 제공과 커뮤니티 시설, 관련 프로그램 등 입주민 편의를 위한 서비스 운영을 본격화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이달부터 시작한 조·중식 서비스는 호텔식 라운지를 콘셉트로 한 주민 공동 시설에서 신세계푸드와 함께 제공합니다.

케이터링(단체 급식) 형태의 일반적인 조·중식 서비스와 달리 요리사가 직접 현장 조리를 통해 대면 배식하는 호텔식 서비스로 차별화됩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와 협업해 차별화한 단지 조경을 바라보며 호텔식 식사를 경험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는 평입니다.

조·중식 서비스는 매주 6일간(월요일 제외)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됩니다. 일품식과 브런치(미국식 조식) 등 매일 다른 음식으로 제공됩니다. 식자재비 수준(매 9천원)으로 이용금액이 책정됐고 입주민 카드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습니다.

단지 내 운영 중인 주거 서비스와 커뮤니티 시설·프로그램에도 거주민 반응이 뜨겁습니다. 주거 서비스 전문 기업 에스엘플랫폼이 거주민에게 하우스키핑, 방문 세차, 세탁, 홈 스타일링, 생활 수리, 이사 등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입주민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과 컨시어지 데스크를 통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입주민 앱 가입률은 80%를 넘어섰고 가입자 절반 이상이 주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영 관계자는 “지난 3주간 조·중식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입주 가구 대비 서비스 이용률이 70% 이상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며 “앞으로도 기대감에 부응하는 품격있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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