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주방 이어 욕실까지 공략…LG전자, 욕실용 가전 첫 공개
SBS Biz 이민후
입력2024.02.23 09:56
수정2024.02.23 10:00
LG전자가 거실과 주방에 이어 욕실용 가전을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오는 2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북미 최대 규모 주방·욕실 전시회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4'에서 욕실 솔루션을 내놓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LG전자의 샤워 수전은 고성능 필터를 탑재해 녹이나 잔류염소 등을 효과적으로 걸러줍니다. 샤워할 때 노후화된 배관에서 발생하는 녹물이나 수돗물에 첨가된 염소 성분이 피부에 자극을 주는 것을 줄여줍니다.
또 수전 본체에 탑재된 디스플레이에서 고객의 물 사용량에 따른 적정한 필터 교체 시기를 알려줍니다.
제품에 적용된 수온유지 시스템으로 물 온도를 유지해줍니다. 고객은 본체 디스플레이에서 원하는 수온을 숫자로 직접 확인하며 설정할 수 있습니다.
수전은 샤워 시 본체 내부에서 흐르는 물을 이용해 디스플레이에 필요한 전력을 자체적으로 생성하기 때문에 별도의 전원 연결 없이 설치할 수 있습니다.
LG 씽큐(ThinQ) 앱과 연동해 물 사용량, 사용 패턴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욕실 내 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해 주는 에어케어(Air-care) 제품, 유용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마트미러 등의 욕실 솔루션 컨셉도 함께 공개합니다.
에어케어 제품은 습기 배기용 팬과 건조를 위한 온풍 드라이용 팬으로 구성돼 실내의 온·습도를 관리합니다.
스마트미러는 욕실에서 콘텐츠를 제공하는 허브 역할을 하는데 수전의 물 사용량, 필터 상태 등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필터 교체 알람을 제공합니다. 동시에 어린이를 위한 양치법과 같이 유용한 비디오 콘텐츠도 스마트미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욕실 가전을 통해 스마트 홈 솔루션 영역이 보다 확대됐다"며 "집에서 즐기는 보다 가치 있는 시간을 위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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