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70억원→42억원 폭락…'이상한 거래?' 국토부 조사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2.23 06:35
수정2024.02.23 06:42
[부산 마린시티 아이파크 (사진=연합뉴스)]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의 한 아파트 가격이 지난해 폭등했다가 폭락하는 거래가 이뤄진 것에 대해 국토부와 지자체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부산 해운대구에 따르면 해운대 아이파크 아파트 전용면적 219㎡의 거래가가 2023년 4월 70억원을 찍었다가 8개월 만인 같은 해 12월 42억원으로 28억이 떨어져 거래됐습니다.
해당 아파트 평형은 2016년만 해도 26억원에 거래가 됐습니다.
코로나19 이후 폭등장을 감안하더라도 지난해 4월 70억원의 거래는 "이상 거래"라는 게 지역 부동산 업계 반응입니다.
일각에서는 '집값 띄우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그러던 중 해당 집값이 8개월 만에 수십억원 떨어진 가격에 재거래가 되면서 널뛰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해당 거래 모두 '직거래'로 만 이뤄진 점도 의구심을 낳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거래는 등기조차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국토부는 이 거래와 관련해 최근 1차 조사를 하고 결과를 관할 지자체인 해운대구에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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