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 같아서" 여직원 이마에 뽀뽀…'황당' 새마을금고 이사장
SBS Biz 오정인
입력2024.02.22 17:10
수정2024.02.23 08:34
고용노동부가 새마을금고 이사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직권조사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 동대문구의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여성 직원에게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는 것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고용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언론보도 내용에 피해자 인터뷰 및 행위자의 성추행(성희롱) 행위가 담긴 CCTV, 이사장의 해명 인터뷰 등을 통해남녀고용평등법상 직장 내 성희롱 행위로 볼 수 있는 고도의 개연성이 인정된다고 보고 직권조사를 개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이사장은 근로자 A씨에게 "가정사에 대해 물어볼게 있다"면서 카페로 불러 20분간 대화를 나누고 지하 술집으로 가 한 시간 가량 성추행을 했습니다. 또, 이사장은 A씨의 손을 쓰다듬고 어깨와 허벅지를 만졌고, 이마에 입을 맞추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사장은 "불순한 의도가 없었다"며 "어깨를 펴봐라, 허벅지도 튼튼하냐, 이마에 입을 맞춘 건 손주 같아서"라고 해명했습니다.
서울고용노동청은 직권조사를 통해 직장 내 성희롱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법 위반 행위가 확인되는 경우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등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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