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수익률 117% 대박 ETF 원톱은…'130조 시장' 운용사 순위 요동
SBS Biz 지웅배
입력2024.02.21 17:49
수정2024.02.21 18:29
[앵커]
지난해부터 상장지수펀드, ETF 인기에 가속이 붙으면서 어느새 시장 규모도 130조 원대로 커졌습니다.
ETF별 수익률과 운용사 간 점유율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웅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반도체 테마 ETF입니다.
어제(20일)까지 '1년 수익률'이 117%로 전체 ETF 중 1위입니다.
미래에셋과 삼성자산운용의 나스닥 지수 추종 ETF,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도쿄증권거래소 주요 주가지수 추종 ETF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높은 투자수익을 거둘 것으로 인식되면서 ETF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월 79조 원에서 1년 2개월 만에 65% 늘어나 130조 원을 넘겼습니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 : (가령 예금은) 정해진 이자를 1년 뒤에 주는데 이 상품은 그게 아니라 하루짜리 이자가 계속 붙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개인들이나 연금 자금 등이 많이 유입이 된 거예요.]
운용사 간 ETF시장 점유율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52조 원인 삼성자산운용이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48조 원으로 뒤를 쫓고 있습니다.
지난해 4.4%p였던 시장 점유율 격차는 현재 3.4%p로 줄었습니다.
순자산이 각각 9조 원과 6조 원대로 3, 4위인 KB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년 새 격차가 더 크게 좁혀졌습니다.
지난해 ETF 점유율 5위였던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한화와 신한자산운용에 따라 잡히며 7위로 내려앉았습니다.
[박승진 / 하나증권 연구원 : ETF로 돈이 많이 들어오는 현상들이 나타나니까(요. 운용사 입장에선) 시장에 팔릴 만한 종목들을 내놔야 하기 때문에 카테고리가 더 다양해질 수밖에 없다]
올해도 비만치료제와 양도성예금증서, KPOP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ETF가 출시되면서 시장 각축은 더욱 가열될 전망입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지난해부터 상장지수펀드, ETF 인기에 가속이 붙으면서 어느새 시장 규모도 130조 원대로 커졌습니다.
ETF별 수익률과 운용사 간 점유율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웅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반도체 테마 ETF입니다.
어제(20일)까지 '1년 수익률'이 117%로 전체 ETF 중 1위입니다.
미래에셋과 삼성자산운용의 나스닥 지수 추종 ETF,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도쿄증권거래소 주요 주가지수 추종 ETF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높은 투자수익을 거둘 것으로 인식되면서 ETF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월 79조 원에서 1년 2개월 만에 65% 늘어나 130조 원을 넘겼습니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 : (가령 예금은) 정해진 이자를 1년 뒤에 주는데 이 상품은 그게 아니라 하루짜리 이자가 계속 붙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개인들이나 연금 자금 등이 많이 유입이 된 거예요.]
운용사 간 ETF시장 점유율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52조 원인 삼성자산운용이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48조 원으로 뒤를 쫓고 있습니다.
지난해 4.4%p였던 시장 점유율 격차는 현재 3.4%p로 줄었습니다.
순자산이 각각 9조 원과 6조 원대로 3, 4위인 KB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년 새 격차가 더 크게 좁혀졌습니다.
지난해 ETF 점유율 5위였던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한화와 신한자산운용에 따라 잡히며 7위로 내려앉았습니다.
[박승진 / 하나증권 연구원 : ETF로 돈이 많이 들어오는 현상들이 나타나니까(요. 운용사 입장에선) 시장에 팔릴 만한 종목들을 내놔야 하기 때문에 카테고리가 더 다양해질 수밖에 없다]
올해도 비만치료제와 양도성예금증서, KPOP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ETF가 출시되면서 시장 각축은 더욱 가열될 전망입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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