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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공장 활용 검토…매각 확정된 바 없어"

SBS Biz 이민후
입력2024.02.21 13:17
수정2024.02.21 14:31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LG디스플레이 제공=연합뉴스)]

LG디스플레이가 오늘(21일) "중국 광저우 공장 등 액정표시장치(LCD) 자산의 전략적 활용에 대한 다양한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LCD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 구조로 전환해 나가고 있다"며 "다만, 매각과 관련해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나 결정은 없다"고 공시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중국 TV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광저우 공장을 매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입니다.

디스플레이 업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와 중국 가전업체 TCL의 디스플레이 자회사 차이나스타(CSOT), 중국 가전업체 스카이워스 등이 광저우 LCD 공장 매각 협상 대상자로 거론됩니다. 현재 이들과 재무적 투자자(FI) 등 4∼5곳이 LG디스플레이 측에 인수의향서(LOI)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2022년 말 수익성이 낮은 LCD TV 패널의 국내 생산을 종료하는 등 LCD TV 패널 사업 비중을 축소하고 OLED 중심으로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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