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혜자카드' 제로에디션2 단종…생활혜택 축소 제로에디션3 공개
SBS Biz 류정현
입력2024.02.21 10:49
수정2024.02.21 13:50
대표적인 알짜카드로 꼽혀왔던 현대카드의 '제로에디션2' 발급이 중단됐습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오늘(21일)부터 해당 카드의 할인형과 포인트형 2종 모두 신규·교체·갱신 발급을 중단합니다.
해당 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 할인 또는 적립 한도 제한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할인 또는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해 왔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카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혜자카드'로 불려왔습니다.
최근 카드사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혜택이 풍성했던 카드를 일제히 단종하고 있는데 현대카드도 이런 행렬에 동참하고 있는 겁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8개 전업카드가 단종한 카드는 458종입니다. 2022년 116종과 비교했을 때 4배가량 증가했습니다.
대신 현대카드는 이를 대체할 '제로에디션3' 카드를 오늘 공개했습니다.
할인형의 경우 실적 조건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의 0.8% 할인이 가능합니다. 포인트형도 실적에 상관없이 가맹점 전체에서 1.2% 포인트 적립이 가능합니다.
다만 '제로에디션2'에서 볼 수 있었던 생활필수 영역 혜택은 모두 사라졌습니다. 1만원이었던 연회비도 1만5천원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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