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생성AI '소라' 등장에 화들짝…"AGI 1~2년이면 구현"·"뉴턴 모멘트"
SBS Biz 김완진
입력2024.02.21 09:45
수정2024.02.21 09:49
[텍스트를 동영상으로 만드는 오픈AI의 '소라' (AFP=연합뉴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텍스트를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AI 시스템 '소라'(Sora)를 내놓은 가운데 중국이 동요하고 있습니다.
오늘(21일) 중국 재경망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 보안 기업 치후360 창립자 저우훙이가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소라가 광고와 영화 예고편 업계를 완전히 흔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저우 창립자는 다만, 소라가 틱톡을 그렇게 빨리 몰아내지는 않을 것이라며, 당분간 틱톡의 제작 도구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소라의 등장으로 인간 지능에 가까운 인공범용지능(AGI) 구현에 필요한 기간이 10년에서 1∼2년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의 거대언어모델(LLM) 발전 수준이 오픈AI가 지난해 3월 내놓은 GPT-4.0과 1년 반 정도 격차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한 재계 고위 인사는 소라의 등장을 뉴턴의 운동 법칙에 견줘 '뉴턴 모멘트'라고 불렀습니다.
다른 인사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지원을 받는 오픈AI가 미국과 중국의 AI 격차를 확대하는 또 다른 '비밀 병기'를 개발하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중국 업체들은 미국이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대중국 수출을 규제해 난감해진 상황에서, 소라의 등장으로 거대언어모델(LLM)에서 뒤처졌던 중국 업체들이 영상 분야에서 다시 쫓기는 신세가 됐다는 지적도 중국 내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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