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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월 전세대란 걱정…신축 전세는 '금전세' 예고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2.20 11:57
수정2024.02.20 15:22

다음달 본격적인 봄 이사철을 맞아 전국에서 3만6천여가구가 집들이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4월부터는 입주 물량이 감소해 전셋값을 자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전국 49개 단지, 3만6천104가구(임대 포함)가 입주를 시작합니다. 수도권 입주 물량은 1만6천511가구, 지방은 1만9천593가구입니다. 
 
2월(2만8천139가구)에 비해 입주 물량이 늘었지만, 4∼5월에는 월평균 2만가구대로 입주 물량이 감소할 예정입니다. 이에따라 전세시장에서 신축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높아질 전망것으로 부동산R114는 전망했습니다. 특히 서울은 2월(593가구)에 이어 3월(960가구) 입주 물량이 1천가구를 밑돌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따라 학군과 출퇴근 교통 여건이 좋은 지역 위주로 전셋값 상승 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올해 전국에서 입주 예정인 33만2천가구 중 10만4천가구(31%)가 1분기에 입주를 시작합니다. 2∼4분기 분기별 입주 물량은 평균 7만6천가구에 그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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