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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펜텀바디' 적용한 면역항암제 임상 1상 개시

SBS Biz 정광윤
입력2024.02.19 18:24
수정2024.02.19 21:05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를 적용한 차세대 면역항암제의 첫 임상이 시작됐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 13일 국내 대학병원에서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BH3120(PD-L1/4-1BB BsAb)’을 평가하는 임상 1상 첫 환자를 등록하고 투약을 완료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BH3120은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2개 표적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를 적용한 항암신약입니다.

한미약품은 "BH3120은 암조직에서는 강력한 면역항암 효과를 유도하면서도 정상조직에서는 불필요한 면역활성화를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다"며 "독자적 기술 ‘펜탐바디’를 활용해 글로벌 임상 연구를 진행하는 한미의 ‘첫번째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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