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치지직, 오늘부터 누구나 방송 가능…트위치 공백 선점 나서
SBS Biz 신채연
입력2024.02.19 17:34
수정2024.02.19 17:36
[사진=연합뉴스]
네이버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오늘(19일)부터 모든 스트리머에게 공개됩니다.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날부터 권한 신청 절차 없이 누구나 치지직 스튜디오 접근과 방송이 가능하도록 권한을 제공합니다.
앞서 지난 14일부터는 초당 60프레임 방송을 확대했습니다. 치지직은 1080p 해상도에서 초당 30프레임과 60프레임 환경을 혼용해 활용했지만, 최근 장비를 증설해 스트리머들이 원하면 초당 60프레임 방송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
치지직의 이러한 조치는 오는 27일 예정된 트위치의 국내 시장 철수를 고려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트위치가 철수하면 지난달 기준 최고 5천800여 개의 방송 채널과 36만 명의 시청자가 치지직과 아프리카TV로 옮겨갈 수 있습니다.
치지직은 최근 스트리머에게 총 20억원 상당의 콘텐츠 제작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치지직에서 활동하는 파트너 스트리머라면 누구나 월 1회, 연 최대 2회까지 제작 지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최종 선정된 스트리머는 회당 최대 2천만 원의 제작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치지직은 초기에는 파트너 스트리머 한정으로 운영하고, 지원 횟수와 대상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 중 치지직을 정식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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