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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4만 고지 넘보는 닛케이…개미들 시선 日 증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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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4.02.19 06:46
수정2024.02.19 07:16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BYD 상륙 초읽기…'진격의 중국' 전기차시장 흔든다

한겨레 기사입니다.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의 국내시장 상륙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비야디는 이르면 올 3분기 중 국내 시장에 전기 승용차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중국 내수시장 성장세가 둔화하고, 국외시장으로 나가면 상대적으로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까닭에, 중국 완성차와 배터리 회사들의 국외 진출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비야디를 비롯해 중국 CATL 등의 배터리의 성장률은 국내 배터리 3사를 훌쩍 뛰어넘어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전기차가 주로 사용하는 리튬인산철배터리(LFP)의 낮은 재활용률을 이유로 보조금을 삭감하기로 했습니다.

◇ 5년 걸릴 TSMC 공장 20개월만에 가동 개시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오는 24일 준공이 끝나는 TSMC의 일본 구마모토 공장에 대해 분석,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TSMC 공장 준공을 위해 이례적 규모인 4760억 엔(약 4조 2300억 원)의 보조금을 투입하고

24시간 공사를 진행해 공장을 20개월 만에 완공했습니다.

일본 규슈경제조사협회에 따르면, TSMC 반도체 공장에 따른 경제 파급효과가 10년간 20조 엔, 약 178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완공된 TSMC 구마모토 공장에서는 올해 말부터 카메라, 자동차 등에 쓰일 12·16·22·28nm(나노미터)급 공정 제품을 생산하며, 양산 개시와 동시에 6나노급 생산 2공장이 착공됩니다.

일본 정부는 TSMC 2공장을 비롯한 해외 반도체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전략 분야 사업에 필요한 인프라 투자를 전력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모든 가전 촘촘히 연동…삼성, AI 승부수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가 가전제품에 AI 승부수를 띄웠다고 보도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마트홈 생태계 강화를 위해 'AI허브' 상표권을 최근 출원했습니다.

생성형 AI 기술이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만큼 모든 가전제품에 AI를 이식해 가정을 촘촘하게 연결하고 한 몸처럼 연동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은 하만과 함께 인공지능(AI)스피커 '버츄오’를 선보이는 등 가정 내 AI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략 제품을 올해 잇달아 출시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슈타티스타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홈 시장 규모는 2022년부터 매년 12.5%씩 성장해 2027년 2229억 달러(약 297조 6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이 스마트홈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관련 시장은 급속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승부사 캐시 우드, 코인株 팔고 테슬라 '줍줍'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월가의 ‘큰손’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가 가상자산 급등장에서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지분을 팔고 기술주를 사들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아크인베스트에 따르면 아크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 등 아크인베스트의 ETF들은 지난 14~15일 코인베이스 주식 37만 6830주를 팔아치웠습니다.

아크인베스트는 15일 종가 기준 코인베이스 6240만 달러(약 833억 원)어치를 매도했고, 미국 증시 시가총액 3위까지 도약한 반도체기업 엔비디아 주식 1110만 달러 규모, 구글 모회사 알파벳 역시 약 431만 달러어치를 매각했습니다.

대신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 주식 14만 5455주(2740만 달러 규모)를 사들였고, 핀테크업체 소파이테크놀로지스와 3차원(3D) 게임엔진 제작사 유니티소프트웨어도 각각 약 2420만 달러, 1720만 달러어치 매수했습니다.

최근 주가가 크게 오른 코인베이스를 팔아 차익을 실현한 뒤 고위험·고수익 기술주 종목에 투자했다는 분석입니다.

◇ 4만 고지 넘보는 日 닛케이…국내서도 환전 없이 투자한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국내 주식 투자자들이 연일 신고가를 기록 중인 일본 증시로 몰려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 초부터 이달 16일까지 국내 투자자의 일본 주식 순매수액은 1734억 원 규모로 나타났습니다.

닛케이225지수는 지난 16일 3만 8487.24에 마감하며 연초 대비 15.01% 상승했습니다.

노무라증권은 엔저 지속과 정부의 증시 부양책 효과로 올 연말 닛케이225지수가 4만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일본 주식 투자는 국내 주요 증권사 대부분이 일본 주식을 국내 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운용하고 있는 데다, 일본 증시 개장 시간이 한국과 비슷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다만 일본 종목은 통상적으로 100주 단위로만 거래할 수 있고, 증권사에 내는 수수료율은 국내 주식보다 일본 주식에 높게 적용되는 부분을 참고해야한다고 한국경제신문은 전했습니다.

◇ 거래절벽 탈출 신호?…지난달 서울 매매 2000건 돌파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3개월 만에 2000건대를 돌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16일 기준 205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송파구, 양천구, 강동구 등의 정주 여건이 좋은 대단지가 거래량 회복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중은행 대출금리가 작년보다 낮아진 데다 저금리로 제공하는 신생아 특례보금자리론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거래량 증가가 집값 반등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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