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키오스크·학원 지문출석…일상 개인정보 '집중점검'
SBS Biz 이광호
입력2024.02.18 13:32
수정2024.02.18 13:36
[서울의 한 카페에 놓인 키오스크. (연합뉴스 자료사진)]
식음료 프랜차이즈 업체의 키오스크 주문이나 오프라인 학원 및 스터디카페의 생체 인증 등 일상과 밀접한 분야의 개인정보 처리 실태가 집중 점검 대상에 오릅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오늘(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조사업무 추진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주로 조사되는 분야는 식음료 분야와 교육·학습 분야, 그리고 정보방송통신 분야입니다.
식음료 분야에서는 프랜차이즈 업체와 키오스크 업체가 주문을 받는 과정에서 ▲정보처리 절차가 적절했는지 ▲과도하게 개인정보를 수집하지는 않았는지 ▲보유한 정보에 대한 안전성 조치가 마련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교육 분야에서는 생체 인증 등의 과정에서 이용자에게 개인정보 수집이나 제공 등의 동의를 제대로 받았는지, 이용 목적이 달성된 개인정보를 파기했는지를 확인합니다.
정보방송통신 분야에선 대량의 개인정보를 보유한 통신사와 일부 앱의 실태를 점검하고, 취약 요소를 발굴해 개선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또 인공지능 기술 기반 사업자의 개인정보 관리 방안과 자율주행차 등 스마트카 업체의 개인정보 처리 투명성, 그리고 한 앱에서 금융과 쇼핑, 배달 등 여러 서비스를 이용하는 '슈퍼앱' 점검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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