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방사선 검사 연 6.8건…"피폭선량 외국보다 높아"
SBS Biz 이광호
입력2024.02.18 13:24
수정2024.02.19 06:15
[폐검사. (연합뉴스TV 갈무리=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은 오늘(18일) 의료방사선 이용 현황 자료를 통해 한국인의 2022년 의료방사선 검사가 평균 6.8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2020년 5.9건에서 2021년 6.4건, 2022년 6.8건으로 3년째 늘어난 것으로, 이에 따라 피폭선량 역시 2.46밀리시버트(mSV)에서 2.64mSV, 2.75mSV로 늘었습니다.
질병청은 건수 기준으로도 세계 평균(2009~2018년 기준)인 0.6건보다 크게 많고, 피폭선량도 외국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반촬영이 전체의 80.2%를 차지했고, 치과촬영이 12.1%, 컴퓨터단층(CT) 촬영이 3.8%, 유방촬영이 2.1%를 기록했습니다. 피폭선량 기준으로는 건당 피폭선량이 많은 CT촬영의 비중이 65.6%를 차지했습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국민의 불필요한 의료방사선 피폭을 감소시키기 위해 의사가 영상의학검사를 결정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의료영상진단 정당성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의료방사선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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