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딸기·금사과 속…작년 냉동과일 수입 '최대'
SBS Biz 이광호
입력2024.02.18 09:31
수정2024.02.18 10:43
[냉동과일 판매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고공행진한 과일 물가 영향으로 수입 냉동과일의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8일) 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전망2024'에 따르면, 지난해 냉동과일 수입량은 6만4천톤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연구원은 "지난해 국내산 과일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냉동과일이 소비자 증가로 수입량도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지난해 12월 22∼26일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보면, 응답자 38%는 냉동과일 구매 이유로 '저장이 용이해서'라고 답했습니다. 응답자 36%는 주스 등으로 가공이 쉽다는 점을, 22%는 저렴한 가격을 구입 이유로 꼽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1월 사과(후지 품종) 가격은 1년 전보다 73%, 12월에는 79% 높았습니다. 배 역시 8~12월 중 38% 높은 가격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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