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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고 10만원 받으세요"…구민에게 지원금 주는 곳, 어디?

SBS Biz 신다미
입력2024.02.16 16:58
수정2024.02.16 21:06

[금천구 피지컬100, 피지컬100+ 참여자 모집. (사진=금천구)]

서울 금천구는 만 19~49세 주민을 대상으로 체육활동을 하면 최대 10만원의 지원금을 주는 '피지컬100'과 '피지컬100+' 참여자를 오는 19일 0시부터 선착순 모집한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구 관계자는 "금천구는 30~40대의 비만율이 35.6%로 평균보다 높고, 고위험 음주와 신체활동 부족, 식생활 불균형 등의 비율도 타 연령층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청·중년층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피지컬100은 주 2회씩 4주간 총 8회 생활체육시설 이용 후 사진을 인증하면 체육활동 지원금을 최대 10만원 지급하는 사업입니다. 인정 가능한 체육시설은 금천구 소재 헬스장, 요가, 수영장 등입니다. 모집 대상은 금천구에 주민등록 된 만 19~39세 100명입니다.

구는 지원 연령을 만 49세까지 확대하고 운동부터 식단관리, 마음건강 관리까지 돕는 피지컬100+ 사업도 새롭게 시작합니다. 대상은 만 30~49세 금천구민이며, 체질량지수가 남성은 20%, 여성은 28% 이상이어야 합니다. 모집인원은 50명입니다.

피지컬100+ 대상자로 선정되면 대사증후군 검사와 체성분 검사 등의 사전검사를 받게 됩니다. 신체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8주간의 운동과 영양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8주간 프로그램의 70% 이상을 참여하면 체육활동 지원금을 최대 10만원 지급합니다.

유성훈 구청장은 "지난해 피지컬100 프로그램이 신청 당일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며 "주민 건강을 위해 지역사회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청춘삘딩(☎ 070-7777-3745), 금천구청 일자리청년과(☎ 02-2627-2587)로 문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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