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어쩌다가 이 지경, 직원 1600명 자른다
SBS Biz 신다미
입력2024.02.16 14:49
수정2024.02.16 21:04
스포츠용품업체 나이키가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의 2%, 즉 1천600명 이상을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존 도나호 나이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회사는 러닝과 여성 의류, 조던 브랜드 등의 부문에 자원을 집중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국 오리건주 비버튼에 본사를 둔 나이키는 지난해 5월 기준으로 약 8만3천7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번 감원은 매장이나 유통센터 직원, 혁신 팀 직원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나호 사장은 "이는 고통스러운 현실이며 결코 가볍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우리는 최고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전적으로 저와 경영팀의 책임"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경쟁을 위해서는 덜 중요한 업무를 줄이고, 전환하고 매각해서 가장 중요한 일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감원은 16일부터 시작되며, 3월 말까지 2단계 감원이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나이키는 작년 12월 올해 매출 전망을 낮춰 잡으면서 일자리 감축과 조직 간소화 등을 통해 향후 3년간 최대 2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나이키는 업계에서 치열한 경쟁을 해왔으나 혁신적 신제품을 내지 못한다는 지적도 받았습니다.
최근 몇 년간 재고 증가로 인해 의류 및 신발 품목을 대폭 할인판매해 수익에 타격을 입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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