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I 코딩도구 개발완료 임박…"차기 아이폰에 신기능 다수"
SBS Biz 김종윤
입력2024.02.16 11:54
수정2024.02.16 15:22
블룸버그통신은 현지시간 15일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주력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 '엑스코드'(iOS와 OS X를 위한 통합 개발환경)의 차세대 버전 일부로 해당 코딩도구를 개발 중이며 사내에서 시험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이 코딩도구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깃허브 코파일럿과 비슷한 식으로 작동하며 인공지능을 활용해 코드를 예측·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이나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을 단순화하고 돈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생성형 AI를 둘러싼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AI 기술 적용이 늦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은 이르면 올해에 이 코딩도구를 시장에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애플 측은 이에 대한 블룸버그의 논평 요청에 대해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애플은 올해 중에 자사 AI 계획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시장에서는 이르면 6월께 열리는 애플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관련 발표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애플 팀 쿡 CEO는 최근 콘퍼런스콜에서 개발자들이 AI 기능 개발에 대해 "계속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에 'AI폰' 출시 선수를 뺏긴 애플은 또 향후 차세대 아이폰·아이패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iOS 18 운영체제 등에 다수의 AI 신기능을 포함할 예정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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