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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 메가시티화…제2연구단지 짓고 CTX 깐다

SBS Biz 우형준
입력2024.02.16 11:20
수정2024.02.16 14:11

[앵커] 

서울과 부산에 이어 대전도 육성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과학기술 거점인 대덕연구단지에 이어 새로운 연구단지를 조성하고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를 통해 교통 편의성을 높인다는 구상입니다. 

우형준 기자, 대전을 어떻게 키운다는 거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열두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대전을 과학 수도에 걸맞게 도시 개방성과 연결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대전의 도시 발전을 저해하는 경부선과 호남선 철도를 지하화한다는 구상입니다. 

또 세종의 행정기능과 청주의 바이오, 반도체 산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대전-세종-청주 간 충청 Train Express 이른바 CTX 사업의 민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신속하게 착수하는 등 임기 내 사업을 가시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새로운 연구단지는 어떤 방향으로 조성되죠? 

[기자] 

윤 대통령은 대선 당시 공약한 제2대덕연구단지를 속도감 있게 조성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제1단지와 함께 미국의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처럼 연구개발을 법률과 금융, 회계 등 서비스산업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첨단클러스터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부 부처들과 대전시가 협력해 관련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밖에 국가연구개발에 참여하는 전일제 이공계 대학원생들에게 석사는 매월 최소 80만 원, 박사는 최소 110만 원을 지원하는 연구생활장학금을 도입해 지원키로 했습니다. 

또 올해부터 정부장학금 규모를 1300억여 원 증액하고, 학부생에게만 주어지던 대통령과학장학금을 대학원생에게도 확대해 1인당 연평균 25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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