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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경의 IPO전략] 조 단위 '대어' 에이피알, 1주도 못 받는 '빈손 청약' 속출할까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2.16 07:45
수정2024.02.16 11:27

■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최종경의 IPO전략' - 최종경 흥국증권 리서치센터 기업분석팀장

[전일장 증시 리뷰와 분석]

◇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국내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뉴욕증시 마감 내용부터 짚고 넘어가 보죠. 시장 상황은 어땠나요?


- S&P500 최고치 또 경신…뉴욕증시 흐름 진단은?
- 다우 0.91%·S&P500 0.58%·나스닥 0.3%↑
- 뉴욕증시, 소매 판매 급감에 상승…"경기 후퇴 조짐"
- 다우 300p 이상 상승…S&P500, 또 최고치 경신
- 미 1월 소매 판매 0.8% 감소…예상치보다 4배 큰 폭
- 소매 판매 지표, 전체 소비 중 상품 판매 실적 집계
- 미 소매 판매 발표 직후 2년물 국채금리 0.06%p 하락
- 부진한 소매 판매에 금리인하 필요성 확대 기대감도
- 1월 CPI 0.3% 상승 감안, 실질 소매 판매 부진할 것
- 미국 소비 가늠 지표 감소…"1분기 성장 급감할 것"
- 미 소매 판매 예상보다 부진…금리인하 불씨 살리나
- 미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21만 2,000건…8,000건 감소
- 실업수당 청구, 지난해 9월 이후 20만 건 초반서 등락
- 2주 이상 '계속 실업수당' 189만 5,000건…3만 건 증가
- 연준 금리인하 전망 유지…6월 인하 가능성 75% 수준
- 엔비디아 투자 소식에 AI주 강세…사운드하운드 폭등
- 애플 누른 MS, 알파벳 넘은 엔비디아…시총 순위 격변
- MS, 독일에 데이터센터 설립…40년 만에 최대 투자
- 버크셔 해서웨이, 애플 주식 3년 만에 일부 매각
- 버크셔 투자 비중의 1%에 불과…"매각 신호탄" 우려
- IEA "올해 원유 수요 증가"…국제유가 2% 이상 급등

◇ 국내증시 상황도 짚어보죠. 코스피와 코스닥은 또다시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최근 상승 폭이 컸던 ‘저PBR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이 나오는 모습인데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 랠리도 이제 꺾였다고 봐야 할까요?

- "형보다 나은 아우" 진격의 코스닥?
- 코스피, 소폭 내림세…SK하이닉스 연고점 기록
- 코스피는 주춤했지만…코스닥 닷새 연속 상승
- 저금리 기대 꺾이고 ‘저PBR주’ 차익 실현까지 
-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2613.8 하락 마감
- 금리 인하 가능성 축소에 발 뺀 기관
- 외국인도 10거래일 만에 ‘팔자’ 전환
- 코스닥, 코스피 거래량 웃돌며 상승

◇ 최근 국내증시에서 그나마 다행이었던 게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졌다는 점인데요. 어제(15일)는 매도로 돌아섰거든요. 외국인 수급이 계속 들어올 수 있을까요? 

- 외국인 국내 증시 ‘사자’ 행렬…매수세 이어질까?
- 외국인, 국내 증시서 3개월 연속 ‘사자’…주식 3.5조 순매수
- 외국인 수급에 중요한 변수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
- 국채금리 급등·달러 강세 지속 시 외국인 이탈 우려
- 밸류업 기대…외국인 이달 순매수 10년래 최대 전망
- 밸류업 수혜주·성장주 간 순환매 장세 이어질 것
- 외국인 투자자, 최근 대형주에 코스닥까지 매집 추세
- 저평가 종목에 성장주까지 매수…"지수 상승에 베팅“

◇ 주변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국장은 희망이 없다. 국내 주식 살 바엔 미국 주식 사자" 이런 목소리들 많이 들리거든요. 아닌 게 아니라 현재 한국 증시의 저평가 문제는 심각한 상황인데요.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 증시는 OECD 38개국 중 콜롬비아 다음으로 낮은 대우를 받고 있다고 해요. 근본적인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데, 무엇이 가장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 美·日 이어 대만도 사상 최고치...답 안 보이는 한국증시?
- 日 주가지수 34년여來 최고…역사적 고점도 ‘코앞’ 
- 미·일 최고가인데 한국은 '박스피'…콜롬비아 빼면 최저가
- S&P500 사상 처음 5,000선 돌파…닛케이지수 34년 만에 최고치
- 이달 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저평가 해소 마중물 될까
- "코리아 디스카운트, 기업 지배구조 문제가 가장 시급" 
- "주주 행동주의 작년보다 줄어든 듯…가성비 안 좋지만, 견제 역할 필요"

◇ 이번 주는, 이른바 공모주 슈퍼위크였죠. 코스피 1호 상장을 앞둔 에이피알을 비롯해서 이번 주에만 4개의 기업의 청약이 이어졌는데, 아직 이번 달에 청약을 기다리는 기업들이 많이 남아있다고요?

- 20조 원 몰린 '공모주 슈퍼위크'…흥행 이어갈 기업은?
- IPO엔 봄바람…이에이트·코셈·케이웨더 일반청약 5.8조 몰려
- 코셈, 일반 청약 경쟁률 2518.4대 1 기록…증거금 3조 원

◇ 올해 코스피 1호 주자인 만큼 에이피알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았는데요. 무려 14조 원이 몰렸다고 하는데, 청약자들이 너무 많아서 어쩌면 공모주를 한 주도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요?

- "3억 넣어야 간신히 1주?"…에이피알 ‘빈손 청약’ 속출할까?
- 2024년 기관 수요예측 완료 기업 현재까지 10개
- 10개 기업 공모희망가 상단 초과하는 확정공모가 기록
- “공모희망가에서 얼마나 더 초과했는지 살펴봐야“
- 10개 기업 평균 공모희망가 상단 기준 17% 초과
- 에이피알 공모가, 희망공모가 상단보다 25% 높아

◇ 에이피알 이야기 좀 더 자세히 해 보죠. 투자자뿐만 아니라 시장에서도 에이피알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크거든요. 어떻게 보시나요?

- 올해 첫 IPO 대어 에이피알...주목 받는 이유는?
- 에이피알, 홈 뷰티 디바이스 1위 기업 
- 글로벌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 연평균 성장률 26.1%
- 에이피알, 가파른 매출 성장세 기록 중
- 2024년 매출액 8천억 원, 영업이익 1,600억 원 전후 예상
- ”에이피알 시가총액 1.9조 원 높은 편 아니야“
- 유럽·중남미·동남아 지역 등 글로벌 진출로 성장 가속화 전망
- ”에이피알, 따따블 기대 내려놓아야“

◇ 그런데 이렇게 공모가가 희망 가격 상단보다 15에서 20% 정도 높게 결정되는 게 일반적인 건가요?

- 에이피알 공모가 ‘밴드 상단 초과‘…높아진 과열 우려?
- 에이피알, 코스피 ’공모가 할증‘ 신기록 썼다
- 2023년 82개 신규상장 기업 중 40개 상단 초과
- 2022년 70개 신규상장 기업 중 12개 상단 초과
- 2021년 89개 신규상장 기업 중 37개 상단 초과
- 2023년 상단 초과 괴리율 +15.1%
- 2022년 상단 초과 괴리율 +11.4%
- 2021년 상단 초과 괴리율 +10.9%

◇ 말씀하신 것 중에 작년에 코스피에 상장한 5개 기업 가운데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한 기업이 DS단석 이었죠? 상장 직후엔 따따블을 기록하기도 했는데 최근 주가 흐름은 어떤가요?

- 상장 첫날 ’따따블‘ 기록한 DS단석…최근 주가 흐름은?
- DS단석, 상장 첫날 공모가 4배…지난해 세번째 ’따따블‘ 
- DS단석, 5,861억 원에 상장해서 상장 직후 2.3조 원으로
- DS단석, 낙폭 60% 넘어서…현재 주가 18만 원 수준 

◇ 연말에 DS단석 상장 이후로 에이피알이 올해 코스피 첫 상장이었는데, 그사이 코스닥 상장은 계속 이어졌잖아요. 코스피는 왜 이렇게 뜸한 건가요?

- ’대어급 기업 찾아보기 힘드네’…코스피 상장 뜸한 이유는?
- 코스피 상장, 2021년 14개 2022년 4개 2023년 5개
- 코스피 상장 저점 통과 중 
- IPO 시장 분위기에 따라 코스피 상장 기업 몰려
- IPO 시장 주가수익률 고점, 5~6년 장기 순환
- 연간 코스닥 신규 상장 기업 수 계단식 상승 중 
- 지난해 코스닥 신규 상장 기업 77개로 최대치
- 성장성 평가 위주인 ‘특례상장’ 코스닥 상장에 영향

◇ 3주 전에 오셨을 때는 올해 대어급 기업들의 상장이 이어질 거라고 전망해 주셨는데, 어떤 기업들을 예상하시는 건가요?

- ‘조단위’ 대어 대기한 코스피…상장 문턱 넘을 기업은? 
- HD현대마린솔루션 코스피 상장 시동 
- 케이뱅크·서울보증보험·LG CNS 상장 전망
- 토스·DN솔루션즈 조단위 상장 추진 

◇ 다시 코스닥 시장 이야기를 해보자면, 아까 코스닥 신규 상장 기업의 상승세가 특례상장의 영향이 크다고 하셨잖아요. 논란이 있었던 파두도 특례상장으로 코스닥에 입성을 했는데, 이렇게 특례상장으로 코스닥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가 봐요?

- 코스닥 IPO 시장 성장은 ‘특례상장’ 덕?
- 특례 상장 기업 수, 연간 신규상장 기업 수의 40~50%
- 실적 논란 ‘파두’…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 입성
- 국내 특례상장 비중, 높은 편 아니야
- “특례상장, 자본시장 취지에 부합해“ 
- 바이오 기업 IPO 난항…파두 여파로 심사 문턱 높아져
- 올해 들어 5곳 상장 철회…깐깐해진 IPO 심사

◇ 그렇다면 올해도 특례상장 방식으로 코스닥에 도전하는 기업이 많은가요?

- ‘기술력으로 증명한다’…특례 상장으로 코스닥 입성하는 기업은?
- 16개 코스닥 기업 중 특례상장 기업 8개
- 6개 기업 코스닥 상장 완료, 10개 기업 절차 진행중 
- HB인베스트먼트·현대힘스·포스뱅크·이닉스·스튜디오삼익 일반상장
- 상장 앞둔 10개 기업 중 8개 기업이 특례상장 
- 코셈·이에이트·케이웨더 모두 특례상장

◇ 보니까 오상헬스케어, 코칩을 제외하면 모두 특례상장인데, 상장 유형이 기술 전문평가와 사업 전문평가로 나눠져 있어요. 무슨 차이인가요?

- 기술 전문평가와 사업 전문평가의 차이는?
 
◇ 소부장 특례, 유니콘 특례, 초격차 특례 이런 용어도 계속 보이는데,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 소부장 특례, 유니콘 특례, 초격차 특례…의미는?
- 기술성장기업 요건에 더해진 옵션 같은 제도

◇ 디앤디파마텍 상장유형에 환매청구권이란 용어도 보이는데 저건 뭔가요?

- ‘바닥 안 찍게 도와준다‘…환매청구권이란?
- 환매청구권, 투자금 손실 가능성 줄여주는 권리
- 환매청구권, 공모주 손실률 최대 10%로 제한 
- 환매청구권, 이익미실현 특례, 성장성 특례에 의무적 적용 
- 한투, IPO 삼수생 ’디앤디파마텍‘에 환매청구권 부여

◇ 시장이 전반적으로 힘이 없지만 또 가는 종목은 가거든요. 어디에 집중하느냐가 관건일 것 같은데, 시장 대응 전략은 어떻게 가져가면 좋을까요?

- 중소형주·저PBR·IPO…'약세' 국내증시 버틸 전략은?

◇ 앞서 두산로보틱스 같은 로봇 관련 기업들이 흥행을 기록했던 만큼 IPO 추진 기업들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큰데요. 더군다나 요즘 로봇주 흐름이 좋거든요. 눈여겨볼 기업들이 있다면 짚어주시죠. 

- 올해 로봇주 상장 줄대기...유망 기업 어디?
- 케이엔알시스템·엔젤로보틱스 등 증권신고서 제출
- 엔젤로보틱스, LG전자가 주요주주로 있는 웨어러블 로봇 기업
- 웨어러블 로봇 기업, 176억~240억 조달해 R&D 활용
- 엔젤로보틱스 기술특례 상장…"2025년 흑자전환 기대"

◇ 과거 한국거래소 문턱을 넘지 못했거나 자진해서 상장을 보류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도 IPO 재도전에 속속 나서고 있다고요?

- IPO 재도전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주목할 다크호스는?
- 설 연휴 이후 IPO 잇따라…바이오 공모주 올해는 어떨까?
- ‘제2의 루닛 노린다’...AI 기술 기반 바이오텍, 상장 출사표
- ‘FDA 긴급사용 승인’ 오상헬스케어 주목
- ‘7,000억 원 수출 신화’ 웰마커바이오도 기대
- 첫 주자 오상헬스케어 15일 기관 수요예측 돌입
- 상장 예심 청구 및 기평 통과 기업 일정도 본격화

◇ 그렇다면 올해 IPO 시장에서 팀장님이 특별히 관심 가지시는 분야가 있을까요?

- 올해 주목해야 할 IPO시장 유망 산업은?
- ”제 2의 두산로보틱스 나야 나“…로봇 기업들 IPO 도전장
- 케이엔알시스템,엔젤로보틱스 증권신고서 제출 
- 케이엔알시스템 상장 초읽기…천억 원대 이상 몸값 기대
- 케이엔알시스템, 국내 유일 유압 로봇 기술업체
- 엔젤로보틱스 코스닥 IPO 추진...3월 일반청약 
- 엔젤로보틱스,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 엔젤로보틱스, 지난 한 해 매출액 51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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