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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 전공의 "20일 새벽 6시 병원 떠나겠다"…집단행동 개시

SBS Biz 류정현
입력2024.02.16 06:05
수정2024.02.16 10:54

오늘(16일) 아침, 주요 국내 이슈도 짚어보겠습니다.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이 결국 집단행동에 들어갔습니다.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5대 대학병원 전공의들이 오는 20일부터 근무를 중단한다고 밝혔는데요. 류정현 기자, 우려했던 전공의 집단행동이 시작되는군요?
그렇습니다.

어젯밤(15일) 10시 원광대병원 전공의 126명 전원이 실제로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주요 병원 이른바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도 어젯밤 긴급회의 끝에 오는 20일 새벽 6시부터 병원을 떠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이 사직 의사를 밝히면서 신호탄을 쐈고 연쇄적인 집단행동이 일어나고 있는 건데요.

전공의는 대학병원 등에서 응급, 수술 업무에 투입되는 핵심 인력들이라 우려가 큽니다.

정부가 면허 취소까지 언급하면서 강대강 구도가 형성됐는데 의료대란으로 국민 불편이 커지지는 않을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증권사 투자 자산에 대한 경고음이 또 나왔죠?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가 어제(15일) 보고서를 통해 밝힌 내용인데요.
 

국내 25개 증권사가 돈을 댄 약 8조 3천억 원 규모의 해외 부동산 펀드 중 3조 6천억 원에 대해 한 번도 손실을 인식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미국 등 해외에서도 임차 수요가 줄고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다소 침체돼 있는데요.

증권사들이 아직 손실을 인식하지 않아서 경영실적에 반영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는 모른다는 겁니다.

이같은 지적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해외부동산 펀드는 만기가 분산돼 있다"며 "손실흡수능력이 충분해 크게 걱정할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이 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신형 배터리 양산 시점을 언급했다고요?
그렇습니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중 기존 것보다 에너지 밀도와 출력이 높은, 이른바 '4680 원통형 배터리'가 주인공인데요.

김 사장이 '게임 체인저'라고 불리는 이 배터리를 이르면 8월 양산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배터리를 탑재하면 전기차 주행거리를 기존보다 20% 늘릴 수 있고 공정 횟수도 적기 때문에 생산성과 가격 경쟁력도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테슬라에 공급하는 게 확정된 상태인데 김 사장은 판매처를 더 확보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류정현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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