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독일에 데이터센터 설립…33억 유로 투자 [글로벌 비즈]
SBS Biz 신재원
입력2024.02.16 06:05
수정2024.02.26 11:28
■ 모닝벨 '글로벌 비즈' - 신재원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입니다.
◇ MS, 獨에 데이터센터 설립
인공지능(AI) 분야 선두주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앞으로 2년 간, 33억 유로를 들여 독일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합니다.
MS가 독일에 진출한 지 40년 만에 있는 최대 규모의 단일 투자인데요.
현지시간 1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브래드 스미스 MS 부회장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만나, 투자금이 'MS의 AI와 데이터 인프라 용량을 2배'로 늘리는 데 쓰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데이터센터 설립 외에도 '최대 120만 명'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투자계획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편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AI 상용화로 급증하는 데이터 처리 용량 확보를 위해, 최근 '유럽에 집중 투자'하고 있습니다.
MS는 지난해 11월에 영국 투자 계획을 밝혔으며, 구글도 지난달에 영국에 데이터센터 설립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日 반도체 기업 르네사스, 美 알티움 인수
일본 반도체 대기업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가 미국 전자회로 설계업체 '알티움'을 인수합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시간 15일, 르네사스가 60억 달러에 알티움을 인수하며 올해 관계 당국의 승인 절차를 마치고 알티움 주식을 모두 취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르네사스는 자동차와 산업기기에 사용되는 반도체를 생산하는데요.
2017년부터 미국과 영국 반도체 기업을 잇달아 인수하며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왔습니다.
알티움 인수를 통해 설계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 구글, 제미나이 업데이트 버전 '제미나이 1.5' 공개
구글이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인(LLM) 제미나이의 업데이트 버전, '제미나이 1.5'를 공개했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제미나이 1.5는, 현재 최고 성능인 제미나이 1.0 울트라 수준의 성능에 더해, '한번에 입력할 수 있는 데이터 크기가' 늘었습니다.
따라서 개발자들은 제미나이 1.5를 사용해 최대 한 시간 분량의 비디오, 11시간의 오디오 혹은 문서에 있는 70만 개 이상의 단어들을 다룰 수 있는데요.
오픈AI의 챗GPT 등을 포함한 최신 AI 모델들보다, '훨씬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글은 제미나이 1.5가 아직은 완벽하지 않다고 언급했는데요.
성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아직 실험과 연구 단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 '엔비디아' 람다, 15억 달러 가치 평가로 펀딩서 자금 모금
엔비디아 칩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람다가 15억 달러의 회사 가치 를 평가받았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람다는 해당 가치 평가로 새로운 펀딩에서 3억 2천만 달러를 모금했습니다.
람다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위한 더 많은 GPU를 지불하고 더 많은 직원을 고용하는 데 자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람다는 엔비디아의 고급 GPU를 먼저 공급받는다는 강점을 가진 회사인데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대형 클라우드 업체보다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 메타, 소규모 기업들에 애플 수수료 우회 방법 제시
메타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광고하는 소규모 기업들이 애플의 수수료를 피할 수 있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메타는 회사들에게 iOS 버전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이 아닌, ‘웹 브라우저’를 통해 ‘부스트’를 구입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부스트 포스트는 메타가 기업들에 제공하는 상품인데요.
메타의 광고 도구의 캠페인 없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앱에서 콘텐츠를 홍보하려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애플이 2022년 발표한 새로운 정책은 광고주들이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활성화하기 위해 부스트를 지불할 때마다 인앱 구매를 하도록 요구하는데요.
이때 앱 스토어 운영자 애플에게 30%의 추가 서비스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메타는 광고 수익의 일부를 애플에 뺏기게 될 수 있기에 해당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글로벌 비즈입니다.
◇ MS, 獨에 데이터센터 설립
인공지능(AI) 분야 선두주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앞으로 2년 간, 33억 유로를 들여 독일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합니다.
MS가 독일에 진출한 지 40년 만에 있는 최대 규모의 단일 투자인데요.
현지시간 1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브래드 스미스 MS 부회장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만나, 투자금이 'MS의 AI와 데이터 인프라 용량을 2배'로 늘리는 데 쓰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데이터센터 설립 외에도 '최대 120만 명'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투자계획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편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AI 상용화로 급증하는 데이터 처리 용량 확보를 위해, 최근 '유럽에 집중 투자'하고 있습니다.
MS는 지난해 11월에 영국 투자 계획을 밝혔으며, 구글도 지난달에 영국에 데이터센터 설립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日 반도체 기업 르네사스, 美 알티움 인수
일본 반도체 대기업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가 미국 전자회로 설계업체 '알티움'을 인수합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시간 15일, 르네사스가 60억 달러에 알티움을 인수하며 올해 관계 당국의 승인 절차를 마치고 알티움 주식을 모두 취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르네사스는 자동차와 산업기기에 사용되는 반도체를 생산하는데요.
2017년부터 미국과 영국 반도체 기업을 잇달아 인수하며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왔습니다.
알티움 인수를 통해 설계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 구글, 제미나이 업데이트 버전 '제미나이 1.5' 공개
구글이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인(LLM) 제미나이의 업데이트 버전, '제미나이 1.5'를 공개했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제미나이 1.5는, 현재 최고 성능인 제미나이 1.0 울트라 수준의 성능에 더해, '한번에 입력할 수 있는 데이터 크기가' 늘었습니다.
따라서 개발자들은 제미나이 1.5를 사용해 최대 한 시간 분량의 비디오, 11시간의 오디오 혹은 문서에 있는 70만 개 이상의 단어들을 다룰 수 있는데요.
오픈AI의 챗GPT 등을 포함한 최신 AI 모델들보다, '훨씬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글은 제미나이 1.5가 아직은 완벽하지 않다고 언급했는데요.
성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아직 실험과 연구 단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 '엔비디아' 람다, 15억 달러 가치 평가로 펀딩서 자금 모금
엔비디아 칩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람다가 15억 달러의 회사 가치 를 평가받았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람다는 해당 가치 평가로 새로운 펀딩에서 3억 2천만 달러를 모금했습니다.
람다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위한 더 많은 GPU를 지불하고 더 많은 직원을 고용하는 데 자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람다는 엔비디아의 고급 GPU를 먼저 공급받는다는 강점을 가진 회사인데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대형 클라우드 업체보다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 메타, 소규모 기업들에 애플 수수료 우회 방법 제시
메타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광고하는 소규모 기업들이 애플의 수수료를 피할 수 있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메타는 회사들에게 iOS 버전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이 아닌, ‘웹 브라우저’를 통해 ‘부스트’를 구입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부스트 포스트는 메타가 기업들에 제공하는 상품인데요.
메타의 광고 도구의 캠페인 없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앱에서 콘텐츠를 홍보하려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애플이 2022년 발표한 새로운 정책은 광고주들이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활성화하기 위해 부스트를 지불할 때마다 인앱 구매를 하도록 요구하는데요.
이때 앱 스토어 운영자 애플에게 30%의 추가 서비스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메타는 광고 수익의 일부를 애플에 뺏기게 될 수 있기에 해당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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